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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해외 흥행으로 분기 최대 실적 갱신

2014년 3분기 매출 868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 기록

김진수(달식) 2014-11-05 11:36:56
컴투스가 해외 흥행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5일, 컴투스는 경영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공지했다. 경영 실적 공시에 따르면 컴투스의 2014년 3분기 매출은 매출 868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438%, 영업이익은 45,980%나 증가한 수치다. 당장 2014년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컴투스가 기록적인 실적 갱신을 하게 된 것은 두드러지는 해외 성과 덕분이다. 

컴투스는 지난 3월 출시한 <낚시의 신>을 시작으로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로 ‘대박’을 쳤다. <서머너즈 워>는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세계 10개 국가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매출 10위권 내의 최고성적을 거둔 국가는 60개에 달한다.

이런 해외 시장 성과에 힘입어 컴투스의 해외 매출은 상승 일변도를 달리고 있다. 컴투스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6% 늘어난 69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한 175억 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



컴투스는 앞으로 <서머너즈 워>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흥행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의 대규모 브랜드 프로모션, 일본과 대만에서의 TV 광고 등 주요 거점 시장 공략을 위해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의 안드로이드 마켓과 같은 미개척 시장 진출과 각 해외 법인을 통한 글로벌 운영체계 구축도 진행한다.
 
컴투스의 이용국 부사장은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등을 중심으로 일궈낸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확고히 하고, 이를 향후 출시될 다양한 신규 게임들로 확대해 나가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의 애플 앱스토어 국가 별 최고 매출 순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