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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차이나 드레스의 서유리 등장! 클로저스 23일 OBT 시작

다양하진 패턴으로 난도 높은 플레이, 아바타 시스템 적용

송예원(꼼신) 2014-12-23 12:01:31

신작 액션 MMORPG <클로저스>가 23일 오후 5시 오픈 베타테스트(OBT)를 실시한다.

 

나딕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클로저스>는 지난 11일 사흘간의 사전 OBT를 통해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단조로운 몬스터 패턴, 타이밍이 주는 조작감의 단점부터 스킬 쿨타임 핵까지 크고 작은 문제점을 보완했다. 이와 함께 사전 OBT에서 볼 수 없었던 신규 지역과 차이나 드레스, 하복 교복 등이 추가된 아바타 시스템도 볼 수 있다.

 

디스이즈게임은 <클로저스>의 OBT에 앞서 신규 지역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또한 나딕게임즈 류금태  PD와 곽도영 AD를 만나 OBT 스펙과 향후 업데이트 일정에 대해 들어 봤다.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4지역 ‘G타워 옥상’ 마지막 구역 용의 궁전 서유리 플레이 새 창에서 보기

 

<클로저스> OBT에서는 사전OBT에서 볼 수 없었던 4지역 ‘G타워 옥상’이 공개된다. 

 

신규 지역 전투에서는 보다 화려한 공격 패턴을 보이는 몬스터가 눈에 띈다. 각 던전 별로 유사한 공격 패턴을 보였던 1~3지역 몬스터와 달리, 같은 던전의 한 스팟에서도 서로 다른 형태의 몬스터가 등장한다. 체력을 앞세운 탱커형 몬스터를 비롯해 회전 무기를 사용하거나 일명 ‘장판’ 공격을 퍼붓는 일반 몬스터를 볼 수 있다. 일부는 캐릭터와 같이 팔다리를 활용한 액션과 스킬 공격을 같이하기도 한다. 

 

신규 지역은 1지역과 유사하게 강남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불타는 강남 광장·차원간섭 발생지·강남 대로변·공중 정찰로·오염된 시가지·헬리포트·유니온 터렛·용의 전초기지·용의 궁전’까지 총 9개의 던전으로 구성돼 있다.

 

각 던전은 사전OBT에서 공개된 3지역과 마찬가지로 최고 난도를 자랑하는 ‘정복’(V. HARD)까지 4개의 난이도로 나뉜다. 정복은 9개 던전 섬멸을 모두 클리어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4지역의 입장 조건은 40레벨 이상이다. 

 

 4지역 ‘G타워 옥상’ 공중정찰로 새 창에서 보기



4지역 ‘G타워 옥상’ 강남대로변 새 창에서 보기

 

본격적인 아바타 시스템도 적용됐다. 코스튬은 머리장식과 옷, 무기, 장갑, 신발 등으로 나뉜다. 사전OBT에서 제공됐던 제한된 의상과 액세서리 외에도 중화풍 드레스부터 교복, 머리에 다는 꽃 장식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한다. 머리는 길이나 스타일은 물론 컬러까지 가발의 형태로 바꿀 수 있다. 

 

기존 넥슨의 예고와 달리 캐릭터는 CBT 및 사전 OBT와 마찬가지로 ‘이세하’, ‘이슬비’, ‘서유리’ 3개만 플레이할 수 있다. 신규 지역이 추가된 만큼 최고 레벨은 47까지 늘어났지만 등급은 ‘수습 요원’에 그친다. NPC는 PVP에서 획득한 메달을 PVE 모드에서 사용하도록 변환해 주는 바니걸 ‘이빛나’​를 새롭게 만날 수 있다. 

 

넥슨과 나딕게임즈는 매월 순차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클로저스>의 신규 콘텐츠를 빠르게 늘려 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30일 이세하가 다음 등급인 ‘정식 요원’으로 승급한다. 오는 1월에는 남은 두 캐릭터의 승급과 함께 신규 클로저(캐릭터)와 지역이 오픈되며, 2월에도 신규 클로저 및 지역이 추가될 예정이다.  

 

옆트임 차이나 드레스와 은빛 헤어 아바타를 착용한 서유리.

바니걸 의상이 돋보이는 신규 NPC 이빛나
 

 

※ 아래는 향후 업데이트 방향에 대한 나딕게임즈 류금태PD와 곽도영 AD와의 인터뷰다.

 

왼쪽부터 나딕게임즈 류금태 PD, 곽도영 AD

 

Q. 사전OBT에서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은 점은 무엇이며 OBT 에서 어떤 노력을 했나?

 

그래픽 최적화와 조작감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았다. 특히 스킬이나 연속기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타이밍이 애매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클로저스>에서 연계 스킬이나 콤보는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된다. 개발자의 경우 숙련도가 있어서 자연스러운 연계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사전OBT에서 유저들의 플레이를 보니 학습부터 쉽지 않았다. 제일 반성한 부분이다. 

 

OBT에서는 각종 스킬 및 평타까지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판정과 딜레이에 변화를 줬다. 더불어 스킬 튜닝 조건 레벨도 하향해 초반부터 연계기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Q. 몬스터의 패턴이 단조로워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슈퍼아머가 지속되는 보스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몬스터가 똑똑하면 플레이가 재밌을 수도 있지만, 직접 조작을 요구하는 액션게임인 만큼 피로감을 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보스에게 슈퍼아머를 지속시킨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유저와 같이 고속으로 콤보 공격을 넣는 보스가 초반부터 등장하면 진행 속도도 더디고, 어려움을 느낄 거라 생각했다.

 

초반에는 어렵지 않게 플레이하되, 게임에 익숙해지는 후반부로 갈 수록 점차 심도 있는 컨트롤이 필요한 몬스터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Q. 사전OBT에서 스킬 쿨타임을 무제한으로 만드는 핵이 발견됐다. 

 

해당 문제는 내부에서도 확인했고, OBT에 맞춰 해결했다. 각 캐릭터의 모든 스킬별로 보안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보면 된다.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Q. 게임 공개 전부터 팬아트가 공개될 만큼 캐릭터나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게임에서 애니메이션은 어느 정도의 분량이 나오나?

 

기본적으로 새로운 지역으로 넘어갈 때 마다 등장하며, 메인 퀘스트도 애니메이션으로 마무리된다. CBT에서 공개된 1,2 지역과 달리 사전OBT에서 공개된 3지역부터는 스토리상 컷씬이 들어갔다. 4지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컷씬을 제공할 예정이다.

 

욕심 같아서는 더 많은 애니메이션을 넣고 싶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제약이 많았다. 앞으로 서비스하면서 보다 높은 퀄리티와 많은 분량의 애니메이션을 제공하고 싶다. 

 

 

Q. 조작 키설정이 막혀 있다. 컨트롤러 지원 계획이 있나?

 

키설정을 비롯해 컨트롤러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OBT 이후 30일부터 업데이트가 예고된 만큼 당장은 어렵다. 또한 크고 작은 버그부터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 시스템 안정화가 우선이다. 준비된 업데이트와 함께 곧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