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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공포는 끝나지 않았다! 클락타워의 정신적 후계작 ‘프로젝트 시저스’

클락타워의 코노 히후미 디렉터의 신작 공포, 주온의 감독 등도 참여

안정빈(한낮) 2015-01-04 11:45:33

시계탑의 종소리는 계속된다. 1995년 <클락타워>시리즈를 출시하며 공포게임의 새로운 방식을 보여줬던 코노 히후미가 신작 <프로젝트 시저스>로 돌아왔다. <사일런트 힐>의 아트디렉터와 <주온>의 감독까지 함께하는 공포의 초호화멤버다. 먼저 첫 트레일러 나이트크라이(NightCry)부터 감상하자.

 

 

[새 창에서 영상보기]

 

<프로젝트 시저스>는 2014년 9월 <클락타워>의 20주년을 기념해 공개됐다. 제작은 <클락타워>와 <클락타워 2>를 개발했던 코노 히후미 디렉터가 총괄한다. 이 밖에도  <사일런트 힐>의 디렉터인 이토 마사히로가 크리쳐 디자이너로 참가했고 영화 <주온>의 감독인 시미즈 다카시가 크리레이티브 프로듀서 및 라이브 액션 트레일러 감독을 맡았다.

 

<프로젝트 시저스>는 <클락타워>의 정신적인 후계작으로 개발 중이다. 코노 히후미 디렉터는 <프로젝트 시저스>에서 <클락타워>의 시스템들을 이용해 현대에 걸맞은 공포를 만들기를 원했으며, <클락타워>의 판권을 갖고 있는 캡콤에 ‘후계작’이라는 호칭을 쓸 수 있도록 허가도 받았다.

 

정신적인 후계작을 자청한 만큼 게임진행 역시 ‘적을 무찌를 수 없고, 숨거나 도망가야 한다’는 <클락타워>의 기본을 따랐다. 시계탑에서 벌어지던 사건은 바다 위의 초호화 크루즈선으로 무대를 옮겼으며, 플레이어는 원인 모를 고장으로 망망대해를 포류하는 배에서 기괴한 사건들을 겪으며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클락타워>의 상징과도 같던 가위를 든 남자 ‘시저맨’은 <프로젝스 시저스>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클락타워>는 1985년 슈퍼패미콤으로 처음 발매됐으며, 적을 쓰러트릴 수 없다는 콘셉트와 플레이어를 천천히 추격해오는 시저맨의 압박감, 시계탑이라는 한정적인 공간과 음산한 배경음악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프로젝트 시저스>는 PS Vita와 iOS, 안드로이드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