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 <카오스 온라인>이 모바일 대전 RPG로 개발 중이다. 개발사 네오액트에서 16일 공개한 <카오스마스터즈>의 플레이 영상을 감상하자.
<카오스마스터즈>는 AOS <카오스 온라인>의 IP를 이용한 스핀오프 작품이다. 게임은 원작과 달리 턴제 RPG로 개발 중이다. 원작이 유저 간 대전을 다뤘던 만큼, <카오스마스터즈> 또한 실시간 매치메이킹을 통한PVP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카오스마스터즈>의 대전 콘텐츠는 2:2 턴제 전투로 진행된다. 각 유저는 2명의 영웅으로 한 팀을 꾸릴 수 있으며, 각 캐릭터는 전투 중 총 4개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개발사 네오엑트는 게임을 설명하며 “단순히 스펙을 내세우는 전투보다는, 캐릭터의 특성과 스킬을 조합한 전략적인 수싸움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카오스마스터즈>는 이러한 대전 요소 외에도 60개 이상의 스테이지를 통해 그동안 부각되지 않았던 게임의 세계관을 다시 조명할 계획이다. 실제로 <카오스마스터즈>의 주요 악역은 <카오스 온라인>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이자 시나리오 상 만악의 근원이었던 ‘라데스’로 설정되어 있다. 유저는 이에 맞서 <카오스 온라인>에서 가장 처음 접하는 영웅이자 시나리오 상 신성연합의 총사령관인 ‘아그네스’를 조종해 동료를 모아야 한다.
유저의 상대로는 RPG의 단골손님인 거대보스는 물론, <카오스 온라인> 세계의 주요 악역인 불사 군단 캐릭터, ‘알카라스’와 같은 신성연합에서 변절한 리버스 영웅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네오액트는 이러한 캐릭터를 이용해 그동안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영웅들의 스토리를 조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이런 영웅들은 본래 모습은 물론, 원작의 상징(?)과도 같았던 스페셜 의상까지 그대로 구현될 예정이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쿤카’나 ‘엘딘’, ‘아카샤’ 등의 영웅이 스페셜 의상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카오스마스터즈>는 이번 봄 안에 CBT를 실시한 후,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왼쪽부터 <카오스마스터즈> 속 아카샤, 그리고 <카오스온라인>에 2014년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출시된 아카샤 의상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