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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도 텐센트와 손 잡는다

연내 출시 글로벌 출시 목표로 개발 중

송예원(꼼신) 2015-03-30 16:10:18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이 온라인 버전에 이어 텐센트의 손을 잡았다. 귀검사, 거너, 격투가, 마법사의 플레이 모습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를 먼저 만나 보자. 

 


 

30일 텐센트는 중국에서 신작 발표회를 열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서비스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텐센트 주요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텐센트는 “중국 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네오플에서 이인 대표가 직접 메인 디렉터를 맡아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이다. 원작과 같은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게임으로, 실제 플레이 장면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에는 가상패드를 활용한 이동 조작과 단축 스킬 버튼을 볼 수 있다. 원작과는 연동시스템은 지원하지 않으며, 독립된 게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와 텐센트의 인연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텐센트를 통해 <지하성과용사>(地下城与勇士)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첫발을 내딛은 <던전앤파이터>는 2012년 최고 동접자 수 30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네오플은 “액션은 물론 다양한 직업들의 전직, 독특한 스킬, 던전 시스템 등 온라인게임과 차별된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텐센트와 함께한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