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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무빙샷’이 있는 디펜스 게임, ‘버그몬디펜스’ 구글 출시

유닛 움직일 수 있는 디펜스 모드, 몬스터 웨이브로 공격하는 PVP가 특징

김승현(다미롱) 2015-04-24 18:49:56

지난 2월 디스이즈게임을 통해 소개되었던 디펜스게임 <버그몬디펜스>가 23일, 구글 플레이에 출시됐다. 먼저 게임의 플레이 영상부터 감상하자.

 


 

<버그몬디펜스>는 디펜스 방식의 PVE 모드 위에 기지 경영과 웨이브 방식의 PVP 모드를 더한 게임이다. 게임의 주력 모드는 <플랜츠 VS 좀비>를 연상시키는 디펜스(PVE) 모드다. 유저는 소수정예 유닛을 조종해 수없이 몰려드는 ‘버그몬’을 막아야 한다.

 

재미있는 점은 컨트롤 요소다. <버그몬디펜스>는 유닛의 배치 이후 조작이 불가능한 여타 디펜스 게임과 달리, 유닛이 전장에 자리잡은 후에도 자유롭게 자리를 바꿀 수 있다. 유저는 이를 이용해 소수 유닛을 계속 재배치하며 버그몬을 상대하거나, 사정거리와 이동 요소를 살려 ‘무빙샷’으로 피해 없이 적을 상대할 수도 있다.

 

 

 

게임의 명확한 상성 관계는 컨트롤 요소와 결합해 더욱 손을 바쁘게 한다. 예를 들어 ‘구리몬’ 같은 경우, 앞에 직사공격이나 근접공격을 맞아주는 커다란 공을 굴리며 다가오기 때문에 일반 유닛으로는 상대하기 까다롭다. 하지만 곡사 공격을 하는 ‘잭밤’ 유닛이 있다면 공 너머의 몬스터 본체를 공격할 수 있어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실력만 된다면 컨트롤로 상성을 찍어 누르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마귀몬’이라는 버그몬은 다른 버그몬보다 월등히 공격력이 높아 방어 전용 유닛 뒤에서 원거리 공격으로 잡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손만 빠르다면 사정거리 2칸인 듀퍼맨으로 무빙샷(?)을 해 피해 없이 잡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버그몬디펜스>는 디펜스 방식의 PVE 콘텐츠 외에도, 버그몬 무리를 이끌고 상대를 공격하는 비동기 PVP 콘텐츠를 제공한다. PVE 모드에서 소수 유닛으로 다수의 적을 막아냈다면, PVP 모드에서는 역으로 다수의 몬스터를 이끌고 상대가 배치한 소수 정예를 뚫어내는 셈이다.

 

유저는 PVE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일정 확률로 등장하는 버그몬의 DNA를 얻게 된다. 그리고 이 DNA를 다 모으게 된다면 해당 몬스터를 연구해 자신의 침공군에 편입시킬 수 있다. 이렇게 얻은 몬스터는 PVE 모드와 동일한 특수능력을 가진다. 유닛을 뛰어넘을 수 있는 풍뎅몬, 다른 몬스터를 부활시키는 사제개미 모두 PVP 모두에서도 똑같은 성능을 발휘한다.

 

<버그몬디펜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OS에서 즐길 수 있으며, iOS 버전은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