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전장은 2060년의 미래다. 26일 공개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부터 감상하자.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는 유전자 조작과 사이보그가 자연스러운 미래 전장을 배경으로 한다. 실제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보면 신체 일부를 사이보그로 교체한 병사나 사족 보행 전차, 아예 기계로만 이뤄진 안드로이드 병사 등이 등장한다.
게임의 소재가 소재인 만큼 플레이어가 할수 있는 액션도 더 다양해졌다. 유저는 자신의 사이보그 신체에서 총이나 무인드론을 사출할 수 있다. 또한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의 엑소슈트처럼 화면을 2배속한 것과 같은 속도로 적에게 접근하거나 자신의 키에 몇 배나 되는 높이를 점프하는 등의 초인적인 액션도 가능하다.
서기 2060년의 미래를 전자전의 요소도 추가되었다. 유저는 플레이 중 미국 국가정보국의 네트워크에 접속해 전장의 모습이나 적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으며, 사이보그 신체에 내장된 해킹 툴을 시용해 무인병기를 빼앗아 적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허나 이러한 미래기술의 경쾌한(?) 액션과는 별개로, 게임 자체는 기술의 발전과 인간성에 대한 논란을 다룰 예정이다. 이러한 게임의 방향성은 23일 공개된 '엠버'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에서 엿볼 수 있다. 실사로 제작된 이 영상은 기술의 발전과 그를 둘러싼 '인간'이라는 종에 대한 논란, 그리고 이를 이용해 초인병사들을 만드는 미국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는 PC, PS4, Xbox One으로 개발 중이며 11월 16일 출시된다. 게임은 추후 사전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멀티플레이 베타를 실시할 예정이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엠버 티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