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의 첫 테스트가 6월 11일 시작된다. 등급은 청소년이용불가다.
액토즈게임즈는 1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파이널판타지14>의 1차 CBT를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테스터모집은 5월 14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지스타2014에서 테스트참가권을 획득한 유저들도 이번 테스트부터 참가가 가능하다.
<파이널판타지14>의 등급은 청소년 이용불가를 받았다. 신체가 잘리거나 시체를 찔러보는 컷신, NPC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연출, 욕설이 섞인 언어 등이 나온다는 이유에서다,
액토즈게임즈는 <파이널판타지14>를 퍼블리싱하며 원작의 콘텐츠를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기를 희망했고, 이후 등장할 콘텐츠 등도 고려해 처음부터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희망했다.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이 확정되면서 이미 가입한 만 18세 미만의 회원정보 역시 자동으로 삭제될 예정이다.
액토즈게임즈 관계자는 "NPC를 지우거나 대사를 수정하는 방향도 있지만 그보다는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퀘어에닉스에서 개발한 <파이널판타지14>는 액토즈게임즈가 현지화와 퍼블리싱을 맡았으며, 글로벌서버와 분리된 한국 전용서버를 통해 운영된다. 요금제는 정액제이며 PC방 유저들을 고려한 별도의 콘텐츠도 고려 중이다.
<파이널판타지14>의 개발을 총괄하는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는 퍼블리셔로 액토즈게임즈를 택한 이유로 '사업담당자들까지 게임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왔을 정도로 열정이 대단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아래는 1차 CBT 발표와 함께 공개된 <파이널판타지14>의 현지화 작업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