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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모바일 고포류의 힘! 네오위즈, 1분기 순이익 59억 원 기록

<애스커> 6월 CBT, <블레스> 가을 CBT로 기세 이어가겠다

김승현(다미롱) 2015-05-14 17:55:16

지난 해 82억 원 적자를 기록한 네오위즈게임즈가 2015년 1분기, 57%나 증가한 영업이익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성적에는 모바일 고포류 게임의 공이 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4일, 201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분기 매출 481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 당기순이익 5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 57%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까지 성공했다.

 

 

눈에 띄는 것은 57%나 성장한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 성장의 주역은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진 고포류 게임이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해 4분기, 모바일 고포류 게임의 간접 충전과 온라인 회원 연동을 허가했다.

 

업계에서는 개정안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바일 간접 충전이 허용된다고 하더라도, 회원 데이터 자체는 온라인과 연동되기 때문에 '한 달에 1인 당 30만 원 결제'라는 제약 자체는 변치 않았기 때문이다.

 

허나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모바일 연동 덕에 고포류 웹보드게임 규제안으로 떠난 회원이 모바일을 통해 다시 돌아와 전반적인 고포류 게임 유저 풀 자체가 크게 늘었다. 그리고 이렇게 증가한 유저 풀은 고포류 웹보드 게임 전체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러한 호제를 꾸준한 신작 공개로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먼저 오는 6월, MORPG <애스커>의 2차 CBT를 실시할 예정이며 가을 중 <블레스> 3차 CBT, 그리고 연내 <애스커>와 <블레스>의 OBT까지 한꺼번에 진행된다. 지난해 10월 네오위즈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근미래 FPS <아이언사이트>도 하반기 CBT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2014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실적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매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2분기를 기점으로 국내와 일본 ‘게임온’에서 선보이는 게임들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