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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15] 새로운 장르와 인디를 주목하라, NDC 15 화두는? - 게임 편

NDC 15 게임 관련 주요 강연 내용

김진수(달식) 2015-05-18 12:21:26

넥슨이 주관하는 게임 개발자들의 컨퍼런스 행사, NDC 15가 19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NDC의 주제는 ‘개척자’, ‘길잡이’를 뜻하는 ‘패스파인더(Pathfinder)’다. 종사자들의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및 세계 시장에서의 상생 및 경쟁력 강화를 하자는 취지다. 매년 거듭하는 게임업계의 흐름을 반영하듯 수 많은 지식 공유의 자리가 열릴 전망이다.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강연 행사인 만큼, NDC 15에도 신작 및 기존 게임에 관한 강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여전히 <삼국지 조조전>, <야생의 땅: 듀랑고>, <마비노기 듀얼>, <광개토태왕>등 신작 게임에 관한 강연도 있지만, <살아남아라 개복치!>, <길 건너 친구들>같은 인디 게임과 기존 게임들의 라이브 노하우에 대한 강연 등 게임에 관한 강연들이 주를 이룬다.

 

그렇다면 게임에 관한 강연들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내용이 나올까? 디스이즈게임은 NDC 15의 게임 관련 강연들을 모아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NDC 15 사전기사 리스트]

 

① [NDC 15] 사내행사에서 국내 최대 게임컨퍼런스로! NDC 9년 간의 히스토리

② [NDC 15] 예습 필수! NDC 전 복습해야 할 역대 강연 기사 모음

③ [NDC 15] 미래의 게임기술을 개척하라, NDC 15 화두는? - 게임 기술편

④ [NDC 15] 새로운 장르와 인디를 주목하라, NDC 15 화두는? - 게임 편

 

⑤ [NDC 15] 올해의 테마는 ‘개척자’, NDC 사무국이 선정한 강연은?

⑥ [NDC 15] 김태곤, 김동건, 이은석이 직접 추천하는 모바일신작 강연

⑦ [NDC 15] 이 강연만은 놓치지 말자! 기자들이 추천하는 NDC 15 강연은?

 

■ 모바일에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게임들

 

매년 NDC에서는 신작 게임에 관한 강연들이 나왔지만, NDC 15에서는 주목할 만한 게임들이 다수 보인다. 바로 시장의 대세가 된 모바일게임과 관련된 강연들이다. NDC 15에서는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게임 관련 강연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개발자의 시각에서 보면, 새로운 장르와 플랫폼을 위한 게임 개발은 고통이 따른다. 누군가 먼저 시도하지 않은 장르나 플랫폼은 시행착오도 거쳐야 해서 말 그대로 ‘개척자’가 되어야 한다. NDC 15에서는 먼저 개척자 입장을 겪은 개발자들의 강연들이 이어진다.

 

작년에도 나왔던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는 이번에도 ‘생태계 구현’과 ‘밀도 높은 전투’를 화두로 꺼냈다. 넥슨코리아 강임성, 변수민, 이광영, 양승명, 이정수, 류지원은 각각 강연을 맡아 <듀랑고>에서 시도한 생태계 자동 생성, 아이템 제작 시스템, 전투 시스템 구현 등에 대한 제작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한다.

 


 

<삼국지 조조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띵소프트 이득규는 두 개의 강연을 연달아 맡았다. 그는 여기서 타 IP를 활용한 게임을 만들었던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니티3D 엔진을 사용한 리소스 최적화 기법을 공유한다.

 

모바일 TCG로 개발중인 <마비노기 듀얼>은 넥슨코리아의 김재석, 임태헌, 이승재가 각각 강연을 맡아 진행한다. 게임 기획 보다는 프로그래밍에 관한 강연들로, <마비노기 듀얼>의 실시간 패치 시스템 및 서버 개발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엔도어즈가 개발중인 모바일 RTS <광개토태왕>은 엔도어즈의 박현우, 오용대, 황재철이 강연을 맡는다. 박현우의 ‘<광개토태왕> 모바일 실시간 전략 전투(RTS) 게임 개발 후기’에서는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모바일 RTS 개발 이슈를 공유하고, 오용대의 ‘<광개토태왕> - 그가 지나온 가시밭길’에서는 RTS라는 장르에서 새로운 게임에 도전하기 위해 했던 시행착오를 공유한다.

 

황재철은 ‘<광개토태왕> - 테크니컬 아트’에서 2.5D 게임을 제작할 때 발생하는 문제 및 아트 리소스 최적화를 다루는 등 전반적으로 프로그래밍, 기획, 아트에 관한 강연들이 골고루 포진되어 있다. 

 


 

 

■ 오래된 게임에서 배운다, 라이브 서비스 관련 강연

 

NDC 15에는 게임 개발에 있어서 신규 개발 만큼이나 중요한 라이브 서비스에 관한 강연들도 다수 포진해 있다. 유지 보수가 필요하고, 유저들의 성향에 맞춰 업데이트를 해줘야 하는 라이브 게임 개발에 관한 강연 역시 현직 개발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강연들이다.

 

먼저 블루홀스튜디오 김낙형은 ‘8년 동안 <테라>에서 배운 8가지 교훈’이라는 강연으로 <테라> 프로젝트에 몸담은 경험을 담아낸다. 그는 <테라>의 개발과 서비스 과정에 있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게임 개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공유한다.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짧다는 편견 속에 롱 런한 <쿠키런>의 운영 노하우도 공유된다. 데브시스터즈의 조길현은 ‘<쿠키런> 모바일 게임 생명 연장의 꿈 - 쿠키런 2년, 게임 운영 분투기’에서 2주년을 맞이하는 <쿠키런>의 운영 사례 및 좋은 운영을 만드는 요소를 이야기한다.

 


 

AOS돌풍을 일으키며 세계적으로 흥행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라이브 운영 관련 강연도 나온다. 라이엇게임즈의 라이엇게임즈의 최종윤은 ‘라이엇게임즈의 라이브 서비스 맛보기’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라이엇게임즈의 라이브 운영 프로세스와 접근 방식을 공유한다.

 

엔도어즈는 <영웅의 군단>의 사례를 공유한다. 엔도어즈 김철희는 ‘<영웅의 군단> 유저가 반응하는 업데이트’라는 강연을 통해 ‘영웅의 군단-레전드’ 업데이트 기획 배경과 목적, 진행 과정을 설명하면서 유저가 반응하는 업데이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을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모바일게임의 또 다른 돌풍! 인디 게임 성공사례 강연들

 

기존 NDC에서는 인디 게임 관련 강연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급변한 환경 속 인디 게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기도 했다. NDC 15에 와서는 성공한 인디 게임의 개발자들이 성공 사례를 공유하면서 보다 더 알찬 강연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길건너 친구들>의 개발자 앤디 섬(Andy Sum)이 ‘길건너 친구들: Creating a Viral Hit’라는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개발사 힙스터 웨일에서 <길건너 친구들>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면서 입소문으로 성공한 경험담 및 노하우를 공유한다.

 


 

일본에서부터 시작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살아남아라! 개복치!>의 개발자 나카하타 코야도 NDC 15에서 강연을 맡는다. 그는 ‘What I Thought When Creating <살아남아라! 개복치!>’ 강연에서 유저 유치 전략 및 온라인을 통해 게임을 알리는 전략을 설명한다.

 

해외 뿐 아니라 국내의 사례도 나온다. <웨딩런>을 만들어 화제를 모은 유니티 지국환 에반젤리스트가 ‘1인개발게임 <던전999F> 의 포스트모템 -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1인개발자로 살기’ 강연을 한다. 여기서 그는 낮에 회사를 다니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1인 개발 노하우와 인디 게임 출시 이후 벌어진 에피소드 등을 다룬다.

 

 

 

■ 현 시대 게임에서 스토리의 역할은? 시나리오 라이터가 들려주는 이야기들

 

온라인 게임이 대세가 된 이후에도 진행중인 변화지만, 모바일 게임이 시장의 대세가 되면서 더욱 게임 속 스토리의 비중이나 역할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시나리오로 게임의 몰입감과 감동, 재미를 제공하는 시나리오 라이터들의 강연을 통해 개발 현장의 어려움을 넘는 방법들을 공유한다.

 

넥슨코리아의 전상민은 ‘온라인게임 스토리텔링, 영화에 도전하다 - 메이플스토리 <블록버스터 : 블랙헤븐>의 제작경험 공유’라는 강연을 한다. 여기서 라이브 서비스중인 온라인 게임에서 스토리텔링을 끝까지 밀어붙여 감동을 줬던 사례를 포스터모텀을 통해 이야기한다.

 


 

레디 앳 던에 근무했던 이호성은 ‘<디오더 1886> 라이팅을 통한 비주얼 스토리텔링과 Next Gen 게임 라이팅 테크닉’에서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돕는 시네마틱에서의 라이팅 사용, 비주얼 스토리 텔링 방식에 대해 강연한다. 더불어 시네마틱을 결합한 <디오더 1886>의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스마일게이트의 양주영은 ‘<큐라레: 마법도서관> 시나리오 포스트모템 - 무슨 약을 빨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가요?’ 강연을 통해 ‘약 빤 게임’으로 불리는 <큐라레: 마법도서관>의 시나리오 제작 경험 및 발생했던 문제점을 해결한 사례를 소개한다.

 



  

[NDC 15 사전기사 리스트]

 

① [NDC 15] 사내행사에서 국내 최대 게임컨퍼런스로! NDC 9년 간의 히스토리

② [NDC 15] 예습 필수! NDC 전 복습해야 할 역대 강연 기사 모음

③ [NDC 15] 미래의 게임기술을 개척하라, NDC 15 화두는? - 게임 기술편

④ [NDC 15] 새로운 장르와 인디를 주목하라, NDC 15 화두는? - 게임 편

 

⑤ [NDC 15] 올해의 테마는 ‘개척자’, NDC 사무국이 선정한 강연은?

⑥ [NDC 15] 김태곤, 김동건, 이은석이 직접 추천하는 모바일신작 강연

⑦ [NDC 15] 이 강연만은 놓치지 말자! 기자들이 추천하는 NDC 15 강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