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디지털포럼(SDF 2015)에서 진행된 <방송산업의 미래: 파괴적인 혁신을 넘어> 심화섹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각 산업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진행을 맡은 SK경제경영연구소의 조영신 수석연구원의 소개에 따르면 게임은 잘 모르지만, 게임기업의 히스토리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디스이즈게임의 임상훈 대표. 그가 말하는 게임 산업의 위기와 응전을 통한 발전의 역사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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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산업에서 디지털은 화두다. 음악은 디지털로 완전히 이행되어 음반 구입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됐다. 만화는 대본소 등의 아날로그 스타일의 책에서 웹툰이라는 형태로 탈바꿈했다. 신문 등의 매체 산업은 디지털로 이행 중이지만 여전히 종이와 디지털을 놓고 적절한 타이밍을 고민하고 있다.
이런 디지털로의 이행에는 항상 위기가 있었고 이를 해결하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있었다. 게임 산업은 앞서 언급한 음악, 만화, 미디어 산업과 달리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급성장한 대표 산업이다. 그리고 여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위기에 응전하면서 답을 찾고 결국 한 단계 도약한 산업이다.
위기가 오면 응전을 위해서 과감하게 가지고 있던 기반을 잘라내 새로운 길을 찾았고 그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직접 증명한 산업이 게임 산업이다. 물론 매번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고 지금은 그 대응 방법을 찾아가고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