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21일 <오버워치>의 새로운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6연발 리볼버로 무장한 현상금 사냥꾼 ‘맥크리’로 화물 운송 전장인 ‘감시 기지 : 지브롤터’를 플레이한 영상이다. 앞서 공개된 지원형 캐릭터가 아닌 공격형 캐릭터의 플레이 영상을 만나보자.
영상에 등장하는 모드는 공격팀과 수비팀으로 나뉘어 지정된 위치까지 화물을 옮기거나 방해하는 ‘화물운송’ 모드다. 화물을 운반하는 수송선이 정해진 루트를 따라 움직이며 특정 포인트를 지날 때 마다 제한 시간이 늘어난다. 포인트마다 주어진 시간은 5분, 5분 안에 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하면 공격 측의 패배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화물 운송 모드의 공격팀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영상의 주인공 맥크리는 서부극의 카우보이를 연상시키는 모습과 6연발 리볼버로 무장한 공격형 캐릭터다.
맥크리는 6연발 리볼버를 한 발씩 쏠 수도 있지만, 속사 기능을 이용해 순식간에 6발을 모두 발사할 수도 있다. 모든 총알을 쏟아내어 위험에 처하더라도 ‘구르기’ 스킬을 사용하여 단숨에 탄창을 교환하고 다시 공격에 나설 수 있으며, 섬광탄을 던져 적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전황을 뒤집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맥크리의 궁극기인 ‘황야의 무법자’는 잠시 공격을 멈추고 시야 내 모든 적을 조준한 후 순식간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이번 영상은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과 달리 협동 플레이 요소가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일단 영상 내내 수시로 ‘메르시’가 맥크리를 회복시키거나 강화시킨다. 맥크리가 죽었을 때는 부활까지 시킨다. 또, 적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지만, 준비 시간이 필요한 '황야의 무법자'를 쓰기 위해 아군이 미끼가 되어 시간을 끌어주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블리즈컨 2014에서 처음 공개된 <오버워치>는 완전 새로운 세계관을 가지고 개발 중인 블리자드의 새 게임이다. 6:6 팀플레이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 게임은 오는 가을 첫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