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스트라이커>가 모바일로 돌아온다.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고, 모바일에 맞춰 특화된 시스템도 넣었다. 중국에서 샨다게임즈의 손을 통해 다시 태어난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이하 던전스트라이커M)의 플레이영상부터 확인하자.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던전스트라이커M>은 중국의 샨다게임즈에서 <던전스트라이커>의 그래픽리소스를 활용해 개발됐다.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는 이펙트와 인터페이스 등의 현지화를 맡았다. <던전스트라이커>의 액션에 중국 모바일게임의 방대하고 빠른 콘텐츠 개발력을 덧붙이는 방식이다.
<던전스트라이커M>은 PC버전의 액션을 모바일로 옮기기 위해 노력했다. 스킬과 스킬을 잇는 콤보 스킬을 활용할 수 있으며, 워리어와 메이지, 클레릭, 레인저 등 원작의 4개 직업이 등장한다. 온라인의 해당직업이 느낀 액션의 재미를 그대로 주겠다는 게 <던전스트라이커M>의 목표다.
콘텐츠에서는 200개 스테이지를 지원한다. 게임은 퀘스트를 받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캐릭터를 육성시키고, 보스 레이드와 PVP 등을 진행하는 콘텐츠 구조가 이어진다. 일일 던전이나 보스 레이드 등의 콘텐츠도 들어간다.
■ 이젠 NPC도 동료가 된다! 모바일에 맞춘 용병 시스템 추가
모바일에서는 용병시스템이 추가된다. <던전스트라이커M>은 용병시스템을 통해 혼자서도 동료 NPC와 함께 모험을 떠날 수 있다. 용병은 탱커와 마법사, 근접딜러, 원거리딜러 등으로 직업이 나뉘어있고, 레벨 업에 따라서 새로운 스킬을 배운다.
베른슈타인 등의 유명 몬스터와 친숙한 마을 NPC도 그대로 용병으로 등장한다. 용병은 다른 모바일 RPG처럼 스테이지 보상으로 제공되는 용병조각을 모아서 획득할 수 있다. 온라인버전을 즐긴 유저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캐릭터들도 용병으로 준비돼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와 샨다게임즈는 <던전스트라이커M>을 자신의 캐릭터만 플레이하는 순수한 액션으로 개발했다. 하지만 모바일에 맞춘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후 자신의 캐릭터는 액션에 초점을 맞추고, 대신 동료를 영입하고 레벨을 올리며 육성하는 방향으로 콘텐츠의 폭을 넓혔다.
PVP 콘텐츠 역시 유저가 직접 전투를 벌이는 아레나, 용병과 함께 팀을 이뤄 싸우는 PVP 대전, 용병만 참가하는 대규모 PVP인 데스매치 등으로 나뉜다. 다양한 콘텐츠에서 용병 자체를 일종의 서브 캐릭터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 온라인과 모바일버전의 동시 개발! 이르면 7월 출시
모바일버전 출시 이후 <던전스트라이커>는 모바일과 온라인게임 개발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버전에서 개발된 콘텐츠가 모바일에 추가되거나 그 반대의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일본과 대만 등 <던전스트라이커>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지역에는 모바일버전과 온라인버전을 묶어서 하나의 시리즈로 출시한다.
참고로 <던전스트라이커M>은 온라인버전에서는 구현하지 못했던 유저 간의 PVP에 집중했다. PC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실시간 PVP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구현한다는 목표다. 아이덴티티게임즈와 샨다게임즈는 완성도있는 PVP시스템 제작을 위해 1년 반 이상의 기간을 투자했다.
<던전스트라이커M>DMS 현재 1일 단위로 진행되는 개인별 콘텐츠 위주로 구성을 마쳤으며 2주 단위의 용병대전과 한 달 단위의 국가전을 추가해 PC버전에서는 부족했던 목적성도 부여할 예정이다. 참고로 오늘 공개된 용병대전이나 팬더 NPC, 코스튬 역시 온라인버전에서도 추가된다.
콘텐츠 관리에서는 글로벌버전과 중국버전으로 나뉜다. 국내에는 글로벌 버전이 서비스되고, 중국버전은 중국시장만을 위해 별도로 관리될 예정이다. 중국 유저들의 성향이 한국이나 기타 국가의 유저들에게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던전스트라이커M>은 현재 중국에서 CBT를 진행 중이며 국내에는 오는 7~8월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15년 중으로 일본과 대만에서 온라인버전과 모바일버전을 묶어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