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크로프트가 올 겨울 돌아온다. 소녀티가 남아있던 전작 <툼레이더>의 라라가 아니라, 확실하게 여전사로서의 마음가짐을 한 라라다. 2일 새벽 새롭게 공개된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트레일러 영상을 감상하자.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리부트된 <툼레이더>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이다. 전작이 소녀 라라 크로프트가 어떻게 '툼레이더'(Tomb rader)의 길을 접하게 되었냐를 그렸다면, 이번 작품은 완연하게 여전사의 마음가짐을 한 라라를 그린다.
영상은 시베리아의 설원을 거니는 라라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작에서 자신에게 닥친 사고를 해쳐나가기 바빴던 라라는 이번 영상에서 자신의 여정을 '더 위대한 것을 위한 모험'이라 일컬으며 스스로를 위험 속으로 던진다.
이러한 라라의 변화는 전작의 아수라장을 극복한 경험,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믿어주지 않는 주변의 반응이 합쳐져 이뤄낸 것이다. 2014년 공개된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트레일러를 보면 다른 사람들은 라라의 이야기를 단순히 트라우마로만 치부하고 있다. 이 와중에 정체 불명의 조직은 진실을 감추기 위해 라라에게 음습하게 다가오고 있는 상황.
결국 라라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그리고 정체 불명의 조직에 맞서 싸우기 위해 영생의 전설이 잠들어 있는 시베리아로 향하게 된다.
시베리아라는 극한의 환경이 배경인 만큼,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주요 테마는 생존이다. 일단 전작에서 생존보다는 성장 과정으로서의 느낌이 강했던 사냥이 더욱 발전했다. 라라는 늑대와 같은 동물을 사냥해 식량을 비축하거나 보온복을 만드는 등의 생존활동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 환경의 현실성도 더욱 늘어나 어떤 동물은 시간이나 날씨의 변화에 따라 등장 여부나 등장 수가 달라지기도 한다.
은밀 액션도 더욱 강화됐다. 이제는 활이나 근접무기를 이용해 상대를 소리 없이 제압하는 것은 물론, 수풀이나 나무, 지붕 등 은/언폐물을 이용해 전투를 피하는 것도 가능하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올해 겨울, Xbox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E3 2015 Xbox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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