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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번에는 진짜 리메이크!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노무라 테츠야 디렉터가 진두지휘, PS4 우선 출시

김진수(달식) 2015-06-16 11:20:31
이번에는 진짜 리메이크로 돌아온다. 16일, 소니의 E3 컨퍼런스에서 <파이널 판타지 7>의 리메이크 소식이 공개됐다. 컨퍼런스에서 보여준 영상부터 감상하자.



<파이널 판타지 7>은 스퀘어 에닉스의 RPG로, 97년 발매 당시 일본에서만 326만 장, 전 세계에서 980만 장을 판매하는 흥행을 거두며 스퀘어 에닉스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타이틀이다.

다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리메이크될 동안, <파이널 판타지 7>은 리메이크 소식이 없었던데다 스퀘어 에닉스가 공개적으로 “<파이널 판타지 7>의 리메이크 계획은 없다”고 공언하면서 ‘스퀘어 에닉스의 마지막 보루’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발표한 <파이널 판타지 7> PS4 이식 버전이 이전에 발매됐던 PC버전 기반이라 혹평을 면치 못했고, 팬들의 리메이크 요구는 더욱 거세진 바 있다.

이번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발표는 지난 PS4버전 발표 이후 팬들의 반발과 리메이크 요구를 스퀘어에닉스가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리메이크는 원본 <파이널 판타지 7>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노무라 테츠야가 디렉터 및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 개발을 진행한다. <파이널 판타지 7>의 성공에는 노무라 테츠야의 캐릭터 디자인이 한 몫 했기에 이번에는 제대로 리메이크를 진행한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한편, <파이널 판타지 7>의 발매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PS4로 우선 발매된다. PS4 진영에서 먼저 독점기간을 가진 뒤, 다른 플랫폼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