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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레지 닌텐도 북미 대표, “VR은 그저 기술일 뿐” 평가해

VR은 즐겁지도 않고 사회적이지도 않다고 평가, VR에 대한 계획도 없다고 밝혀

정혁진(홀리스79) 2015-06-19 10:49:17
차세대 디바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VR)을 두고 닌텐도 북미 지사의 레지 필즈 아이메 대표가 ‘단순한 기술일 뿐’이라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PS4와 Xbox One의 차세대기 경쟁에서도 독자 노선을 고집했던 닌텐도는 내년, 혹은 그 이후에도 같은 행보를 유지할 전망이다.

레지 필즈 아이메 대표는 최근 한 해외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큘러스 리프트, 프로젝트 모피어스 등과 같은 VR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위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는 “닌텐도는 VR에 대한 계획은 없다. VR은 일종의 고립된 환경이며 한 사람이 헤드셋을 쓰고 로컬 멀티 플레이어와 마주하는 것뿐”이라며 닌텐도가 VR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음을 밝혔다. VR에 대해서는 “이것(VR)은 즐겁지도 않고 사회적이지도 않다. 그저 기술일 뿐(It's just tech)”라고 평가했다.

레지 필즈 아이메 대표는 “닌텐도가 다양한 기술을 오랫동안 실험을 해왔으며, 기술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유저를 보다 재미있게 하고 사회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