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4천 명 유저와 함께 ‘열파참’!” 던전앤파이터 10주년 생일파티 개최

던파페스티벌과 별개의 오프라인 행사, 축하 파티 및 신규 업데이트 공개

송예원(꼼신) 2015-07-22 15:16:35

“열.파.참! <던전앤파이터> 유저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단어잖아요.” 


3대 '던파걸'이자 방송인 서유리의 인기로 포털사이트를 검색어를 점령했던 ‘열파참’이 오는 25일 새로운 의미로 쓰인다. 네오플과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10주년을 기념해 오프라인 유저행사 ‘열파참’( 번째 티에 여하세요)을 25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한다. 새롭게 정의된 열파참의 참뜻을 영상으로 만나 보자. 




■ ​10살 생일도 유저와 함께,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기념하고 싶었다"


2005년 8월 10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던전앤파이터>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장수게임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서비스 6년 만에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9만 명을 기록했으며, 2015년 현재에도 PC방 순위 5위 (게임트릭스 7월 21일 기준)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는 매년 대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 주목을 받아왔다. 여느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있는 유저 간담회에서 나아가 ‘던파페스티벌’, ‘던파 쇼케이스’, ‘나이트 워킹’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해 적게는 수천 명, 많게는 수만 명의 유저를 직접 만났다. 선착순으로 진행된 첫 번째 ‘던파페스티벌’에는 3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많은 유저가 발길을 돌리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생일파티 콘셉트의 ‘열파참’은 매년 진행되는 ‘던파페스티벌’과 별도로 진행되는 행사다. 네오플은 대규모의 이벤트 대신, 개발자와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축하하는 분위기로 꾸밀 계획이다. 

오후 6시 삼천리동산에서 진행되는 본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서울랜드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자유이용권도 함께 제공된다. 놀이공원 곳곳에는 <던전앤파이터> 쿠폰을 내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돼 파티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네오플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 개최 이유에 대해 “10년이란 긴 시간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유저들에게 직접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 매년 유저와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가깝게 소통해온 만큼, 서비스 10주년이라는 뜻깊은 기록도 함께 나누고 싶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열파참’에는 22일까지 1인 2매 초대장이 2,000명에게 배포돼 약 4,000명의 유저가 함께할 예정이다. 

 


  

 

■ 남법사 2차 각성? 이벤트 던전? 10주년 기념 신규 업데이트

 

<던전앤파이터> 오프라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업데이트 콘텐츠 공개는 '열파참'에서도 이어진다.  굵직한 업데이트 발표는 주로 '던파페스티벌'에서 진행돼 왔지만, 2013년 8주년 기념행사 '던파 마라톤'에서 사상 최대 업데이트 '대전이' 콘텐츠가 공개된 바 있어 유저들의 이목이 '열파참'에 쏠리고 있다.

 

업데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 다만,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개발 총괄 디렉터가 지난 5월 인터뷰 영상을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모든 캐릭터의 2차 각성 업데이트를 예고한 만큼 새로운 후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2차 각성 업데이트는 캐릭터 출시 순서대로 진행돼 왔다. 이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남자 마법사가 유력한 업데이트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금까지 <던전앤파이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드 또는 이벤트 던전이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지난 5월 중국에서는 ‘지젤박사 최후의 발자취’라는 테마로 총 4개의 이벤트 던전이 업데이트됐다. 또한 6월 한국 테스트 서버 클라이언트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애셋이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명진 디렉터는 인터뷰에서 “공개된 업데이트 외에도 1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콘텐츠가 많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에는 지난달부터 ‘숫자로 보는 던파’, ‘다시 하고 싶은 이벤트’ 등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됐다. 네오플은 '열파참'에 참가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30일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df.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