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A 히로인들이 드디어 가상현실(VR)의 영역에 발을 디뎠다. 지난 도쿄게임쇼 2015를 통해 공개된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3(DOAX3)>를 VR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보다 실감나게 히로인들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코에이테크모부스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공개된 이 정보는 <DOAX3>의 하야시 요스케 디렉터가 직접 소개했다. PS4용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3 비너스>, PS Vita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3 포춘> 등 2종으로 나뉘어 발매되는 만큼 VR은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활용한다.
하야시 디렉터는 VR 대응을 발표하면서 슬라이드에 표시됐던 ‘대응 검토중’이 아닌 “반드시 대응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DOAX3>는 지난 4월부터 게임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데드 오어 얼라이브5 라스트 라운드>에서 사용했던 ‘소프트 엔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소프트 엔진 2.0’을 사용한다. 조금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연출들이 가능하다. 광원 효과도 향상됐다.
기존 시리즈와 같은 남쪽 섬에서 즐기는 바캉스라는 콘셉트는 여전히 유지되며, 최신 버전인 만큼 새로운 즐길 거리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 명의 캐릭터마다 집중해 다양한 보상 요소를 담을 수 있는 ‘카메라 촬영’ 모드가 포함되며,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더욱 깊게 지낼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초 정보 공개 당시 오는 9월 7일까지 시작되는 히로인 커스텀 테마 중 가장 다운로드 수가 높은 상위 9명만 게임 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상위 9명이 공개됐다. 마리 로즈를 비롯해 호노카, 카스미, 아야네, 에레나 등 주요 캐릭터들이 선정됐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3>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에서만 발매된다. 별도 다운로드 콘텐츠(DLC) 출시는 없으며, Xbox One으로 발매되지 않는다. 2016년 봄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