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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파티게임즈, 드라마 IP 확보 위해 ‘김종학 프로덕션’ 투자

이대형 대표 "한중 드라마 IP 확보해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하겠다"

김승현(다미롱) 2015-10-05 20:14:34

<아이러브커피>의 개발사 파티게임즈가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에 투자했다.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맥스 서밋 2015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투자의 목적은 중국 공략을 위한 드라마 IP 확보다. 최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는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에 등장한 IP 기반 게임만 이미 289개. 최근에는 <미르의 전설> IP를 이용한 <열혈전기>, 중국의 옛 온라인게임 IP를 이용한 <몽환서유> 등 적지 않은 IP 기반 작품이 마켓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비단 게임 IP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런닝맨>이나 <아빠! 어디가?>와 같은 오락 프로그램 IP를 이용한 게임이 출시된 바 있다.

 

파티게임즈는 이런 중국 시장을 한국과 중국의 인기 드라마 IP를 활용해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파티게임즈의 강점인 여성 친화적인 감성과 한/중 인기 드라마의 IP를 결합하는 것이 목표다.

 

이대형 대표는 맥스 서밋 2015에서 "한국이 중국에 가지는 강점은 풍부한 콘텐츠다. 김종학 프로덕션의 드라마는 이미 중국에서도 충분한 성과를 보인 IP다. 또한 김종학 프로덕션은 중국 드라마 제작사와도 많은 인연을 맺고 있다. 드라마 IP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학 프로덕션은 올해로 설립 17주년을 맞이한 드라마 제작사다. 대표작으로는 <베토벤 바이러스>, <하얀거탑> 등이 있다.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