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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쌍둥이 전략으로 승승장구! 맛집정복, 던파 액션토너먼트 단체전 우승

일병이동현팀 상대로 3:1로 우승

김승현(다미롱) 2015-12-05 17:48:23

신생팀 ‘맛집정복’이 재기발랄한 전략으로 던전앤파이터 액션토너먼트 단체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맛집정복은 5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된 던전앤파이터 액션토너먼트 2015 시즌2에서 ‘일병이동현’팀을 만나 3:1로 승리했다. 맛집정복은 승자조로 진출해 경기 시작 전부터 1승을 확보한 상태였다. 맛집정복팀은 결승전 첫 경기인 대장전에선 지며 선기를 빼았겼지만, 이어지는 개인전과 2:2 팀전을 연이어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세트 (맛집정복이 1승을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첫 경기가 2세트로 취급)

‘일병이동현’ 팀의 탄탄한 직업풀이 빛났던 경기였다. 2세트는 양 팀에서 3명씩 나와 차례로 상대를 쓰러트리는 대장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팀 대장전 로스터는 다음과 같다. 맛집정복은 배틀메이지(김령태), 크루세이더(정종현), 남성 그래플러(민동혁) 카드를 내밀었고 일병이동현은 인파인터(채지훈), 웨펀마스터(전준영), 여성 스핏파이어(박솔휘) 카드로 맞받았다. 맞집정복에는 팀 내에 상대의 여성 스핏파이어를 확실히 잡을 카드가 없었고, 이러한 약점은 2세트 경기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맛집정복은 첫 카드 배틀메이지(김령태)가 상대의 인파이터(채지훈)를 상대로 손도 쓰지 못하고 패해 선기를 빼았겼다. 뒤에 나온 크루세이더(정종현)가 클래스 특유의 탄탄한 운영으로 1점을 만회하고 상대의 웨펀마스터(전준영)까지 발목까지 잡았으나 타임오버로 지고 만다. 맛집정복의 남은 카드는 남성 그래플러(민동혁) 뿐. 하지만 일병이동현팀의 여성 스핏파이어(박솔휘)의 기동력을 따라잡는 것은 무리였다. 맛집정복은 1세트에서 1패를 기록하고 만다

 

3세트

3세트는 양 팀에서 한 명씩 나와 승패를 가리는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맛집정복팀은 배틀메이지 김령태 선수가, 일병이동현팀은 남성 그래플러 한지훈 선수가 경기에 나섰다.

 

한지훈 선수는 김령태 선수가 견제로 사용한 체이서프레스를 슈퍼아머로 뚫으며 선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콤보를 계속 이어가는데 실패했고 이렇게 놓친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김령태 선수는 한지훈 선수의 선공을 침착하게 받아낸 후, 뇌연격으로 반전에 선공한다. 김령태 선수는 이후 천격으로 상대를 띄운 후 황룡천공으로 깜짝 한방에 성공해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지훈 선수는 김령태 선수 주변을 돌며 역습을 노렸으나, 상대의 기습적인 강습유성타를 피하지 못해 1승을 헌납하고 만다.

 

4세트

4세트는 양 팀에서 각각 2명의 캐릭터가 한꺼번에 나와 싸우는 2:2전으로 진행됐다. 맛집정복은 남성 그래플러(민동혁)와 남성 스트리트파이터(이성묵), 일병이동현은 남성 그래플러(한지훈)와 여성 스핏파이어(박솔휘)를 카드로 내세웠다.

 

맛집정복은 이 경기에서 자신들의 로스터가 모두 남성 격투가라는 점을 이용해 두 선수의 아바타를 똑같이 맞춰 참전한다. 이번 시즌 내내 맛집정복 2:2전 승리를 이끈 전략이었다. 이 쌍둥이 전략은 이번 경기에서도 먹혔다. 

 

맛집정복은 상대가 자신들의 클래스를 헷갈려 하는 틈을 타 기습적인 그물 투척으로 한지훈 선수에서 큰 피해를 누적시키는데 성공한다. 박솔휘 선수는 빙결수류탄으로 한지훈 선수를 위기에서 구출하나, 다시 한번 맛집정복의 이성묵 선수가 그물 투척으로 한지훈 선소와 박솔휘 선수 모두를 사로잡아 승기를 가져온다.

 

일병이동현팀 또한 한지훈 선수의 와일드캐넌스파이크 등으로 상대에게 큰 피해를 줬다, 하지만 초반부터 피해가 누적되었던 한지훈 선수가 쓰러지자 맛집정복의 집중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패하고 만다.

 

맛집정복은 이로서 종합 스코어 3:1(1승은 승자조 어드밴티지로 확득)로 던전앤파이터 액션토너먼트 2015 시즌2 팀전 우승팀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