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에서 새롭게 <리그오브레전드: 슈프리머시>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서비스 내역에는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도 포함돼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슈프리머시>는 지난 2013년 10월, 라이엇게임즈 회장 마크 머릴의 트위터가 해킹당하면서 한 차례 공개된 적 있는 제목이다. 당시 해커는 <리그오브레전드: 슈프리머시>의 서버와 클라이언트 소스코드 등 200MB 분량의 이미지를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마크 머릴은 "<리그오브레전드: 슈프리머시>는 아이디어를 위한 수많은 실험물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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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2015년 12월 21일 라이엇게임즈는 북미 지역에 <리그오브레전드: 슈프리머시> 상표를 정식으로 등록했다. 서비스 내역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는 PC 게임과 모바일용 게임이라 명시됐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TCG버전 <리그오브레전드>가 출시될 가능성이 좀 더 열린 셈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슈프리머시>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는 지난 2013년 유출된 이미지를 통해 <하스스톤>과 비슷한 방식의 카드 게임이 될 것이라는 추측만 나오고 있다.
▲ 새롭게 등록된 <리그오브레전드: 슈프리머시> 상표. 모바일 지원도 포함돼 있다.
▲ 2013년 유출된 게임 화면. 샵, 캠페인, 프로필, 덱 메뉴가 눈에 띈다.
▲ 역시 2013년 유출된 카드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