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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3인 9캐릭터의 실시간 전투! 드래곤라자 레이드 업데이트

안정빈(한낮) 2016-03-21 10:15:04

<드래곤라자>가 신규 콘텐츠 '레이드'를 업데이트했다. 자동전투 없이 거대한 몬스터를 상대로 3인의 유저가 모여서 싸우는 실시간 파티플레이 전투다.

 

<드래곤라자>의 레이드는 최대 3인의 실시간 파티플레이로 진행된다. 레이드는 플레이어의 모험단(계정)레벨 35부터 참가할 수 있고, 레벨에 따라 버글대장과 스톤골렘, 에리네스, 지골레이드의 환영 등 총 4종류의 보스가 적으로 등장한다.

 

하얀늑대 에니레스(왼쪽)와 지골레이드의 환영(오른쪽)

 

 

■ 랜덤매칭 지원. 최대 3인의 실시간 파티플레이

 

레이드는 <드래곤라자>의 다른 모드처럼 3명의 캐릭터를 교체하며 싸울 수 있다. 3명의 플레이어가 3명의 캐릭터를 사용하니 총 9명의 캐릭터가 전투에 참가하는 셈이다. 물론 한 번에 전투에 참가할 수 있는 캐릭터는 1인당 1명으로 제한된다.

 

캐릭터 선택이 끝난 후에는 자동으로 매칭이 시작된다. 원활한 매칭을 위해 레이드에서는 다른 서버의 유저와도 파티가 매칭되며 다만 원하는 유저를 직접 초대하거나 파티를 맺는 고정파티 설정 등은 불가능하다. 

 

3명의 유저가 각각 3명의 캐릭터를 교체하는 방식인데다가 랜덤매칭으로 언제 어떤 유저와 파티를 이룰 지 모르다보니 사전에 자신의 파티만으로도 캐릭터의 역할을 어느정도 고민해 둘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체력이 가장 높은 '길시언'은 탱커로, 버프와 모아쏘기가 가능한 '칼'은 원거리 딜러로, 공격속도가 빠른 '루프'는 기력수급용으로 파티를 구성하는 식이다.

 

그런데 사실 원거리 딜러 3명이 제일 낫다더라...는 건 안 비밀

 

 레이드 하나로 갑자기 인생역전 시즌2를 찍고 있는 칼

 

 

■ 자동전투는 불가능! 시점부터 바뀌는 레이드 전투

 

레이드에서는 일단 시점부터가 달라진다. 언제나 보스몬스터를 바라보는 일종의 '록온' 상태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각 보스 몬스터들은 체력을 틈틈이 줄이는 일반적인 공격부터 패턴을 모르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다양한 패턴들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후반 레이드인 에리네스는 자신이 바라보는 캐릭터에게 전기구슬을 날리는데, 이 구슬은 다른 유저가 가까이 오는 순간 폭발해 큰 피해를 입힌다.

 

여기에 독특한 지형효과와 특수효과도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예를 들어 첫 레이드보스인 버글 대장의 지형효과는 캐릭터의 체력을 계속해서 줄이는 '중독'이고, 각종 공격마다 화상을 입혀서 체력을 더욱 빠르게 소모시킨다.

 

일단 막든 맞든 골치 아파지는 화염. 막아도 기력이 버텨나질 못한다.

  


생각없이 아군에게 붙었다가는 지옥을 보여줄 수 있는 전기구슬

 

보스몬스터의 공격도 퍼펙트가드와 회피를 통해 모두 막아낼 수 있는 만큼 거리와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마치 액션게임처럼 플레이가 가능하다. 보스몬스터를 기절시키거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낼 수 있는 수단도 퍼펙트가드 하나뿐이라 사실상 유저의 콘트롤에 따른 콘텐츠 격차도 심해지는 곳이다.

 

참고로 <드래곤라자>의 모든 레이드는 자동전투를 지원하지 않으며, 전투가 끝날 때까지 부활한 유저에 한해서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MMORPG 수준은 아니지만 어그로의 개념도 들어있고, 스킬의 무적시간이나 힐러를 이용한 위기탈출 등도 가능한 수준. 전투 시작 전에는 파티원을 웃길 수 있는(...) 자신만의 별명도 지을 수 있다. 아래는 <드래곤라자>에 추가된 레이드영상들이다.

 




 

피하기 어려운 패턴은 무적 스킬을 이용해서 전문용어로 '씹어버릴 수' 있다.

 

 

■ 스톤골렘부터 지골레이드까지! 보스별 영상


[무한의 생명] 스톤골렘

 

스톤골렘은 레이드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보스몬스터다. 무작위 캐릭터를 향해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점프와 제자리에서 몸을 굴린 후 원거리 캐릭터를 향해 빠르게 굴러오는 유도 돌진을 주의하자. 공격 한 번, 한 번에 맞으면 기절이 걸리는 만큼 최대한 캐릭터의 체력을 넉넉하게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또한 지형효과로 인해 전투 시작 직후부터 지형효과로 파티원 전원이 출혈피해를 입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캐릭터를 데려가거나 아니면 전투를 빠르게 끝내야 한다.

 

 

 

[통곡의 벽] 버글대장

 

버글대장은 중독효과와 화상피해를 입히는 보스다. 철벽방어 스킬을 이용해 전방에서의 공격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전투 시작 후부터 지형효과로 파티원 전원이 중독피해를 입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거나 빠르게 처치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동작이 느리고 강하지만 양손에 든 방패를 모은 후 불을 내뿜는 화염공격만큼은 특히 큰 피해를 입히므로 주의하자. 원거리 딜러를 향해 날아올라서 내려찍는 등의 기본적인 원거리 견제도 있긴 있으니 주의.

 

 

 

[하얀늑대] 에리네스

 

에리네스는 낙뢰와 마비가 위협적인 보스다. 지형효과로는 출혈피해를 입히며 공략법을 모르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패턴을 몇 가지 갖고 있다. 

 

대표적인 공격이 앞발 휘두르기와 전기구슬인데, 에리네스의 앞발에 맞으면 그 즉시 마비에 걸려 다음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앞발은 속도가 워낙 빨라서 피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어그로를 확인한 후 빠른 캐릭터 교체가 필요하다.

 

전기구슬은 에리네스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날아가 지정 캐릭터 부근을 맴도는데 이때 다른 캐릭터가 부근에 있다면 맞아서 폭발하며 큰 대미지를 입힌다. 구석으로 빠르게 빠져있어야 한다. 원거리 딜러를 향해 점프공격을 가하는 건 이젠 기본 중의 기본.

 

 

 

[거대한 환영] 지골레이드

 

원작소설에도 등장하는 '이상비만 도마뱀' 지골레이드의 환영이다. 지형효과로는 질병을, 패턴으로는 캐릭터가 가드하더라도 피해를 입히는 강력한 전기브레스와 점프 후 약간의 유도성능을 지닌 추격낙하 등을 사용한다. 

 

지골레이드의 환영은 드래곤이라는 명성에 비해서는 패턴이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퍼펙트가드로도 기절이 되지 않으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