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차세대 콘솔 2차전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MS는 14일 새벽, E3 2016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Xbox One 신버전 2종의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팬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슬림 버전, 그리고 PS4 NEO처럼 반세대 앞선 스펙의 고사양 버전 2개입니다.
MS의 비밀 병기는 어땠을까요? Xbox E3 2016 미디어 브리핑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기존 대비 부피 40% 감소! Xbox One S
Xbox One 슬림 버전이 8월 발매됩니다. 정식 명칭은 Xbox One S입니다. 부피가 기존 대비 40% 줄었고, 무식하게 컸던 전원 어뎁터도 내장형으로 바뀌었습니다.
부피가 줄었어도 성능은 더 좋아졌습니다. 4K UHD 지원은 여전한데다가, HDR 기능으로 더 선명한 색감을 보여준다네요. 이외에도 블루투스 지원하는 전용 컨트롤러, 가로/세로 거치를 모두 지원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Xbox One S는 오는 8월에 발매됩니다. 가격은 500GB가 299달러, 1TB가 349달러, 그리고 2TB가 399달러 입니다.
■ Xbox 1.5 등장? 프로젝트 스콜피오
소문만 무성했던 고사양 Xbox One의 정보가 E3 2016에서 공개됐습니다. 프로젝트 명칭은 '스콜피오'. 4K 영상 재생의 극대화, 그리고 VR 최적화가 목표입니다.
현재 알려진 스펙은 8코어 CPU(Xbox One과 동일), 그리고 6테라 프롭스의 GPU입니다. 참고로 PS4 그래픽카드 프롭스가 1.84였죠.
Xbox One에 비해 성능은 월등히 향상됐지만, 스콜피오 전용 타이틀이 따로 나오진 않는다네요. Xbox One 3총사는 모든 타이틀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Xbox One 스콜피오는 2017년 연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 Xbox One & Win 10 주요 독점 타이틀 정보 정리
<기어스 오브 워 4>가 10월 11일 출시됩니다. 마커스의 아들 JD 피닉스의 이야기입니다. Xbox One과 Win 10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3>가 9월 27일 발매됩니다. 오픈월드로 구현된 호주가 무대입니다. 약 350여 종의 차량이 등장한다네요. 역시 Xbox One과 Win 10 크로프 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게임은 여기에 4인 협동 플레이 모드가 존재하죠.
MS와 이나후네 케이지의 합작 <리코어>가 9월 13일 발매됩니다. <리코어>는 로봇, 그리고 로봇의 부품이자 동력인 '코어'를 소재로 한 액션 어드벤처입니다. 적 로봇에게 코어를 빼앗고 로봇 부품에 코어를 붙여 동료를 늘리는 등 주인공과 로봇 간의 상호작용이 핵심입니다.
오픈월드 좀비게임 <데드라이징 4>가 2016년 말 출시됩니다. 주인공은 1편의 괴짜 사진기자 '프랭크 웨스트'입니다. 시리즈 특유의 정신나간 무기들은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하다네요.
헤일로 IP로 만든 RTS <헤일로 워즈 2>가 2017년 2월 21일 발매됩니다. Xbox One 유저는 지금부터 20일까지 베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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