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겅호, <A3> 서비스 11월 종료
성인 온라인게임 <A3>의 일본 서비스가 오는 11월 종료됩니다.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1일 부로 온라인게임 <A3>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서비스 종료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개발사인 애니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A3>의 일본 서비스는 당초 서비스 일정상 예정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니파크 관계자는 "업데이트 컨텐츠 개발이 사실상 지난해로 마무리 됐다. 서비스와 관련된 계약도 지난해 마무리 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요청에 의해 무상으로 서비스 계약을 1년간 연장했다. 당시 <A3>의 일본 서비스는 올해 말에 종료하는 것으로 합의한 상태"라고 덧붙여 서비스 종료는 예정된 수순임을 시사했습니다.
액토즈 관계자도 "연장계약을 하면서 서비스 종료는 올해 말로, 시점 결정은 겅호엔터테인먼트가 하기로 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A3> 일본 서비스 종료에 대해 말했습니다.
서비스 종료가 결정됨에 따라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8월 14일 오후 3시부터 샵 포인트 판매 및 샵 포인트 티켓 사용, 어트랙션 ID 등록 등을 모두 종료시킬 예정입니다. 서비스는 11월 1일 오전 10시에 종료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응대 서비스는 12월 3일까지 제공할 방침입니다.
서비스 종료에 대해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서비스를 장기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비스 종료까지 여러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게임을 즐겁게 즐겨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A3>는 2004년 10월 15일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에서 정식서비스 됐습니다. 2005년 9월에는 사용자 증대를 위해 19세 컨텐츠를 게임에서 배제시켜 등급을 낮춘 바 있으며 2006년 6월에는 과금방식을 월정액에서 아이템 유료화로 전환했습니다.
[업데이트]
<A3> 일본 서비스 종료와 관련해 서비스 종료 이유와 상황에 대한 내용을 관계자 설명으로 업데이트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A3> 일본 서비스 종료 관련 공지문 중 일부
◆ NHN 재팬, 자회사 ‘멀티텀’ 흡수합병
NHN 재팬이 자회사 ‘멀티텀’을 9월 1일자로 흡수합병할 계획입니다. NHN 재팬은 지난 30일 자회사 ‘멀티텀’의 흡수합병 및 기존 회사의 해산을 골자로 한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1998년 설립된 멀티텀은 온라인게임용 통신 라이브러리 ‘MPS’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회사로 <두근두근 메모리얼 온라인> <판타지어스 제로> <프로야구 패미스타 온라인 2> 등의 온라인게임을 비롯해 모바일게임까지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타이틀에 관련 기술을 제공해 왔습니다.
‘멀티텀’은 2006년 12월 26일 NHN 재팬이 발행주식 100% 모두를 취득하면서 NHN 재팬의 완전 자회사가 된 바 있는데요. NHN 재팬은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퍼블리셔로서의 체제를 빠르게 확립하고 일본 온라인게임 업계에서 선두 기업으로 지위를 확고히 다지기 위함”이라며 이번 ‘멀티텀’을 흡수합병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일본 업계관계자들은 이번 NHN 재팬의 ‘멀티텀’ 흡수 합병이 게임팟이 서비스하고 있는 <판타지어스 제로’ 등 NHN 재팬이 서비스하고 있는 않은 게임에 영향이 미칠지 여부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실제 멀티텀은 'NHN 재팬'뿐만 아니라 겅호모드, 게임팟, 코에이, 코나미, 지모드, 스퀘어에닉스, 타이토, 허드슨, 반다이남코 등의 업체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NHN 재팬은 “기존 ‘멀티텀’과 맺은 계약은 그대로 NHN 재팬에 이양된다. 어떤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