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비디오 게임기 Xbox의 온라인 서비스 'Xbox 라이브'의 전세계 사용자 수가 710만 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시애틀에서 열린 '게임페스트 2007'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게임 개발 그룹 매니저인 크리스 새쳘은 "Xbox 라이브 사용자의 수가 710만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지금까지 Xbox 라이브에서 총 2천 5백만건의 다운로드가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MS에 따르면 유저 1인당 6~7 건의 Xbox 라이브 아케이드 게임 타이틀의 다운로드가 발생했으며, 올해 말까지 100개 이상의 게임 타이틀을 구비할 계획이라고 한다.
같은 날 MS의 캐주얼 게임 총괄 매니저인 마크 휘튼은 올해 말까지 총 4천 5백만건의 게임 다운로드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MS가 2008년에 Xbox 라이브 아케이드를 통하여 얻을 수익은 올해의 두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S의 다른 관계자는 Xbox 라이브 아케이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2개월 동안 MS는 3천만 달러(약 28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평균 156%의 재정 수익률(Average Financial Return)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를 바탕으로 MS는 자사가 주최하는 게임페스트 2007 행사에서 개발자들에게 Xbox 라이브 아케이드가 주는 장점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