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녀에게 잡힐 수는 없어!”
가파른 숨소리, 공포에 질린 다급한 목소리. 5년 만에 정식 넘버링 타이틀로 돌아온 <바이오하자드7>(영문명: 레지던트이블7)은 ‘공포게임’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다. 게임스컴 2016에서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 영상부터 확인해 보자.
캡콤은 17일 게임스컴 2016에서 <바이오하자드7>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바이오하자드7>은 전작 이후 6년 만에 출시되는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다. PS VR을 지원하는 이번 시리즈는 액션에 치중했던 전작들과 달리 공포에 초점을 맞췄다.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RE 엔진’을 적용해 공기 중에 떠도는 먼지까지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트레일러의 부제목은 ‘랜턴’. 플레이어가 느끼게 되는 또 다른 공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주인공은 랜턴을 든 의문의 여성에게 쫓기고, 그녀를 피해해 다락방과 창고 등을 헤매며 몸을 숨기는 모습이다. 어두컴컴한 분위기 속 그녀가 든 작은 랜턴은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한편, 지난 E3 2016에서 처음 공개된 <바이오하자드7>은 지난 6월 PS4 체험판이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7일 플레이스테이션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공개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바이오하자드7>은 오는 2017년 1월 26일 PS4, XBOX ONE, PC 버전이 전세계 동시발매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