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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넷마블의 비밀병기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 호주•싱가폴 소프트론칭

AOS 방식 전장에서 영웅•유닛으로 분대를 갖춰 싸우는 실시간 액션 게임

김승현(다미롱) 2016-11-04 17:44:49

넷마블의 비밀병기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가 4일, 호주•싱가포르에서 소프트론칭했다. 먼저 게임의 플레이 영상부터 감상하자.

 

 

[새 창에서 영상보기]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는 <몬스터 길들이기> 개발사와 <레이븐>의 개발사가 합병해 만든 첫 모바일 게임이다. 넷마블은 올해 2월, 기자간담회에서 “디즈니의 글로벌 IP 중 하나로 게임을 개발 중이다”라고 밝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 <스타워즈>와 <클래시 로얄>, AOS가 만났다?

 

게임 방식은 마치 <클래시 로얄>을 AOS 전장에서 플레이하는 것 같다. 유저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영웅 중 한 명과 세계관 속 병종들을 이용해 하나의 '분대'(≒ 덱)를 만든다. 예를 들어 유저가 ‘반란군’ 계열 덱을 짠다면, 영웅 ‘루크 스카이워커’에 반란군 의장대, MLC-3 경량 탱크와 같은 유닛들, 그리고 엑스-윙 포격과 같은 특수 카드로 덱이 이뤄지는 셈이다. 

 

유저는 이렇게 짠 덱으로 AOS처럼 공격로와 포탑, 최종 파괴 목표가 존재하는 전장에서 상대 유저와 맞서야 한다. 게임은 현재 1:1, 2:2 PVP 모드를 제공한다. 

 

유저는 전장에서 영웅 캐릭터의 조작, 그리고 덱에 넣은 유니트와 특수 카드를 소환할 수 있다. 영웅 조작은 간단하다. 유저가 이동할 곳이나 공격 대상을 터치하면 알아서 이동한다.

 

소환수 조작은 <클래시 로얄>과 유사하다. 유저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영역 내에 유닛을 자유롭게 소환할 수 있다.(엑스윙 포격과 같은 특수 카드는 어디서든 가능) 그리고 소환된 유닛은 자동적으로 가장 가까운 적 포탑을 향해 이동하고 공격한다. 만약 유저가 상대 포탑을 파괴했다면 상대 영역이라도 유닛을 소환할 수 있다.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 스크린샷. 오른쪽에 보이는 광선검 아이콘이 영웅 특수 스킬,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카드가 유저 덱에 있는 유닛, 특수 기능들이다. 각 카드들은 저마다 소환 비용이 존재하며, 이 소환 비용은 시간이 지날 때마다 저절로 차오른다.

 

재미있는 것은 대전 타입과 공격로의 갯수다. 각 대전 모드는 상대의 수보다 공격로 갯수가 1개 더 많다. 1:1 대전 전장은 2개 공격로로 이뤄져 있고, 2:2 대전은 3개 공격로로 구성된 셈이다. 때문에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한 쪽 공격로는 영웅을, 다른 쪽 공격로는 유닛을 보내는 식으로 양동 공격을 할 수 있다. 단, 영웅이 죽으면 유닛 소환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위험 부담을 안고 있는 방법이다.

 

즉,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는 <클래시 로얄> 방식에 유저가 직접 조작하고, 유닛 소환의 주체가 되는 ‘영웅’ 캐릭터를 추가해 컨트롤의 비중을 높인 셈이다.

 


 

 

# <클래시 로얄> 방식의 성장, 과금 모델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의 성장 모델 또한 <클래시 로얄>과 흡사하다. 유저가 유닛 카드를 모을수록 해당 유닛이 업그레이드 된다. 그리고 이 유닛 카드는 상점과 부스터, 그리고 전투 보상 3가지 경로로 얻을 수 있다. 

 

부스터와 전투 보상은 TC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드 뽑기다. 단, 캐시 부스터는 구매 즉시 새로운 카드를 얻을 수 있지만, 전투 보상으로 얻은 부스터는 열어놓은 수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혹은 캐시로 시간을 단축해야만) 카드를 얻을 수 있다. 

 

게임은 이외에도 플레이 점수가 10점에 도달할 때마다 주는 '플레이 팩', 4시간마다 제공되는 '무료 팩', 그리고 게임머니로 개별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상점 등을 통해 카드를 제공한ㄴ다.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는 현재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소프트론칭 중이다. 구체적인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