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의 노동환경을 체크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과 시민단체 ‘노동자의미래’는 2월 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 게임업계의 노동 실태를 체크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찾기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최민 전문의가 ‘2016 게임산업 노동자의 노동환경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와 ‘넷마블 전현직노동자 노동시간 설문조사’를 소재로 게임 업계의 노동환경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다만 '넷마블 전현직노동자 노동시간 설문조사’의 경우 넷마블에서는 기존에 재직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누구나 답변을 제출할 수 있어 정확성과 신뢰성이 결여된 결과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자료로서 논란이 예상된다.
최민 전문의의 발표가 끝난 뒤에는 노동자의미래 박준도 정책기획팀장, 노동시간센터 김영선 연구원이 IT 기업의 노동환경과 게임 업계 ‘크런치 모드’에 대해 덧붙여 설명한다. 발표가 모두 끝난 뒤에는 고용노동부, 서울근로자건강센터, IT 노조, 게임개발자연대 관계자들이 나와 게임업계의 노동 환경과 개선책에 대해 토론활 예정이다.
이정미 의원실 관계자는 “게임계 노동환경과 노동자들의 건강권 실태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게임업계의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이 나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토론회는 2월 9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