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리니지 M>을 이용, 사칭하는 이가 생기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디스이즈게임에 제보한 한 독자에 따르면, 이들은 출시일, 사전예약 등을 미리 알림을 받을 수 있다며 유저들의 가입을 유도했다. 유저들에게 허위 정보를 유포하며 유저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 가입한 이들을 통해 설문, 연령 및 핸드폰 기종 등도 설문하는 등 스팸문자도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리니지 M>
사칭 페이지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허위 카페가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M> 출시를 공개한 시점부터 시작했다.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출시일과 사전예약 정보를 미리 받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까지 플러스 친구에 가입한 유저는 54,193명.
당초 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는 허위 카페로 이동, 가입을 유도하는
링크가 삽입되어 있었으나, 지난 9일 허위 카페임을 발견한
유저들이 사칭을 제기하자 현재 링크를 삭제했다. 하지만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는 여전히 운영 중이다.
허위 카페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의 링크를 통해 들어오거나 각종 검색을 통해 들어온 유저들이 대부분이다. 현재 가입 수는 53,549명. 허위
카페는 각종 개인 정보와 더불어 유투브 채널도 가입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유투브 채널도 허위 채널이다. 이 허위 채널에도 2,347명이나 구독이 되어 있는 상태.
<리니지 M>을 사칭, 운영 중인 허위 사이트.
카페는 제대로 된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 공지 사항도 현재 유투브 채널 가입을 유도하는 게시물 1개뿐이다. 게임 소개 영상을 다룬 게시물에는 ‘현 시장에 맞게 목표를 상향 및 보강을 위해 2~3개월 출시가 미뤄졌다. 상반기 중으로 꼭 론칭할 예정이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가 밝힌, <리니지 M>이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것이라는 내용을 인용한 부분이다.
허위 카페는 2012년 4월
13일부터 운영되어 왔다. 허위 사실 유포로 유저들을 모객, 이를 악용하기 위해 <리그오브레전드>, <메이플스토리2>, <포켓몬 GO> 등 최근까지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를 선정, 카페명을
변경해왔다.
허위 사이트는 공식 유투브에서 영상을 따와, 자체 유투브 채널을 개설, 영상 구독을 유도하고 있다.
유저들은 아고라 청원을 통해 카페 폐쇄를 요청 중이다.
유저들은 이를 이상하게 여겼고 엔씨소프트에 확인한 결과, <리니지 M>을
악용한 사칭 운영자임을 확인했다. 유저들은 카페에 항의글을 올렸다. 하지만, 피의자는 유저가 올린 게시물을 삭제, 오히려 강제추방을 하고 있다. 유저들은 다음 아고라 청원을 통해
허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카페 등을 폐쇄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애 대해, 엔씨소프트는 현재 자체 페이지의 커뮤니티를 제외한 별도의
채널은 모두 허위 사이트라는 입장이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네이버 등은 기존 어떤 게임도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유저들에게는 별도의 가입을 하지 않을 것을 권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재 조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