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신규 영웅 '오리사'가 3월 22일부터 전장에 투입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4번째 신규 영웅 '오리사'가 22일부터 본 서버에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리사'는 3월 3일 <오버워치> PTR서버(공개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 되면서 처음 공개된 영웅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신규 영웅 미리보기:오리사' 영상에서 '오리사'를 '중추 돌격 영웅'이라고 소개했다. 지금까지는 팀과 함께 천천히 움직이는 탱커 영웅이 필요한 상황에서 라인하르트 선택이 강요됐다면, 3월 22일 이후에는 오리사라는 선택지가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사'는 '둠피스트'의 공격으로 보안이 무력해진 눔바니를 지키기 위해 11살 천재 소녀 '에피 올라델레'가 직접 개조, 설계해 만들어낸 옴닉 영웅이다.
오리사는 돌격 포지션으로 분류된 캐릭터로, 아군을 지원하는 데 특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돌격 포지션 영웅들은 모두 짧은 사거리를 갖추고 있어 최전방에서 적들을 막아내거나 공격해야 했다. 하지만 오리사는 긴 사거리의 기본 공격과 아군 지원 특화 기술을 갖추고 있어, 1.5선에서 적들을 공격하다가 위급 시 앞으로 나서서 딜러와 힐러를 지키는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오리사의 기본 공격인 ▲ '융합 기관포'는 장탄 수 150의 전자동 기관포를 연사하는 기술이다. 거리에 관계 없이 발당 12의 대미지를 입힐 수 있으며, 연사 중에는 오리사의 이동 속도가 감소한다. ▲ '방어 강화'는 5초 동안 받는 피해를 50% 감소시키며 지속 시간 동안 모든 상태이상 공격에 면역 상태가 되는 스킬이다.
▲ '꼼짝 마!'는 중력자 구체를 발사해 구체 근처의 적을 끌어당기고 잠깐 동안 느려지게 한다. 이를 활용해 적을 절벽으로 떨어뜨리거나 공중으로 띄울 수 있다. ▲ '보호 방벽'은 방벽 생성기를 원하는 위치에 던져 반원형의 고정형 방벽을 설치한다. ▲ 궁극기인 '초강력 증폭기'는 범위 내 아군의 공격력을 50% 증가시킨다.
한편, 3월 22일 본 서버에 업데이트될 예정인 '오리사'는 <오버워치> 설정상 태어난 지 1달이 된 신인 옴닉 영웅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영상에서 <오버워치>에 '오리사'의 성장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