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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엑스틸’의 NC BEAM팀을 방문하다

고려무사 2005-10-06 14:14:44

사진: 다크지니       

                        

클베 임박... 바쁘다 바빠

 

요즘 BEAM팀은 밤낮이 따로 없다. 10 26일로 예정된 <엑스틸>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와 11월에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BEAM신영택 팀장도 전날 밤을 꼴딱 샜다. 3 가까운 시간인데 점심을 못 먹었을 정도로 바쁜 게 요즘이다.

 

'그레이트 마징가'가 놓여있는 모 개발자의 모니터

 

 

신 팀장의 욕심은 지난 5 E3에서 첫 선을 보였던 <엑스틸>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온라인요소가 본격적으로 가미되기 시작하면서 <엑스틸>은 많은 부분이 수정됐다.

 

당초에는 유저들의 실력차이를 될 수 있으면 줄이는 방향으로 컨셉을 잡았다가 FPS 요소를 많이 집어넣어 게임플레이에 차이를 둔 것은 그중 대표적인 변화다. 또 전방 60도 각 안에 있는 유닛에 대해서는 오토타게팅 되도록 했던 지난 E3 버전을 수정해 전방 5도 안에 있는 유닛에만 오토타게팅이 되도록 해서 난이도를 높였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쉬운 형태의 액션슈팅게임으로 만들어 RPG 요소를 강화할 것인지 아니면 FPS 요소를 강화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아직도 미루고 있다. RPG FPS의 요소를 절묘하게 배합한 황금비율을 찾기 위해서다.

 

엑스틸 클베버전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엔씨소프트는 <엑스틸>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때문에 현재까지 구현한 많은 시스템들을 무리하게 게임에 넣지 않는 방향으로 테스트 계획을 세웠다.

 

폼나게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콤보스킬을 넣는 대신 버프, 디버프 등 일종의 마법효과와 같은 일반스킬 1차 테스트에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엑스틸>에 전략적인 요소들을 많이 추가한다.

 

신영택 팀장은 “‘난전이 아닌 컨트롤과 전략 아래서 이뤄지는 전투를 엑스틸에서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근접전 로봇과 원거리 지원사격 로봇 뿐 아니라 주위의 시선을 혼란시키는 빠른 스피드의 로봇을 추가해 치열한 두뇌싸움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BEAM팀'의 신영택 팀장

 

 

 

TIG> 로봇액션 온라인게임이 친숙한 장르는 아닌 것 같다. 어려운 게임처럼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패키지로 나온 FPS게임보다 쉽다. 현재 나와 있는 액션온라인게임보다 쉽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조작이 쉽고 게임플레이에 많은 학습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몇 번 연습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이해할 수 있다.

 

 

TIG> 32명까지도 한방에서 대전을 펼칠 수 있다고 들었다. 1차 테스트는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이뤄지나?

 

많은 유저들이 대전을 하면 난전 형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 1차 테스트에서는 8:8 대전까지만 지원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4:4 대전이 가장 재미있었다.

 

 

 

 

TIG> 오토타게팅 부분이 게임의 난이도를 결정할 것 같다.

 

E3 버전에서는 전방 60도 안에 있으면 오토타게팅이 됐다. 지금은 범위를 많이 좁혔다. 전방 5도 안에 들어와야 오토타게팅이 된다. 유저들의 실력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후에는 무기별로 각도를 달리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각이 좁은 무기는 화력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TIG> 파츠는 몇 개나 되나?

 

7개 부위가 있고 각 부위별로 5~10개의 파츠가 있다. 파츠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게임이 재미있어지는 것은 아니다. 쉽게 선택해서 갈아끼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좋은 것 같다.

 

 

TIG> 로봇은 다 두 팔과 두 다리가 있는 인간형인가?

 

기획 초기에는 공중에 떠다니는 로봇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형태가 다른 로봇이 추가될 때마다 애니메이션 양이 크게 늘어나 결국 넣지 못했다.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다만 여성타입의 로봇을 넣는 방법은 고려중이다.

 

 

 

 

TIG> 그렇다면 공중전이 없다는 말인가?

 

공중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공중전을 지원하는 파츠를 넣을 계획이다. 우주공간으로 맵을 넓히면 컨트롤이 그만큼 어려워진다. 사용자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다. 향후 업데이트 계획은 있지만 최대한 난이도를 낮추는 방향이 될 것이다.

 

 

TIG> MMORPG에는 체력, 마나 등의 게이지가 있다. <엑스틸>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HP와 에너지, 스킬포인트, 두개의 오버히트 등 총 다섯 가지다. HP는 체력이고 에너지는 부스터 등을 쓰면 소모되는 수치다. 스킬포인트는 전투를 진행하면서 약간씩 늘어나는 수치로 일정량이 차야 쓸 수 있다. 또 무기를 쓸 때마다 팔에 부하가 걸리게 되는 일종의 피로도 개념이 오버히트다. 최대값을 넘어가면 더 이상 무기를 쓰지 못한다.

 

 

TIG> <엑스틸>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

 

오는 26일부터 1만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12월중 2차 테스트를 하게 된다. 1차에서는 동시접속자 1,000, 2차에서는 3,000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2차 테스트는 대규모 인원을 뽑을 예정이어서 사실상의 오픈베타테스트 형식이 될 것이다. 정식서비스는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틸> 최신버전 스크린샷 최초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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