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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암살 계획, 게이머에 의해 저지됐다

프랑스 아르장퇴유에 거주하는 극단적 국수주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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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진(홀리스79) 2017-07-11 15:28:24
지난 1, 프랑스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의 암살 계획이 게이머들에 의해 저지되는 일이 있었다. 용의자는 23세의 젊은 남성으로, 프랑스 혁명 기념일인 14바스티유 데이열병식 때 마크롱 대통령을 암살할 계획이었다. 프랑스 경찰은 3,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아랍인과 유대인, 동성애자와 흑인들을 살해하고 싶어하는 극단적인 국수주의 사상을 가졌다. 작년에는 2011년 노르웨이에서 77명의 목숨을 앗아간 극우주의자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비크를 지지하다가 테러 지원과 인종 증오 관련 내용으로 18개월 간 징역형을 살기도 했다.

 

프랑스 경찰은 마크롱 대통령을 암살할 계획이었던 용의자가 암살 도구로 칼라슈니코프 사의 돌격 소총을 선택했고, 이를 구매하기 위해 한 비디오 게임 포럼 사이트에 소총의 구입법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수상하게 여긴 게이머들은 그의 계획에 대한 내용을 수집해 경찰에 이 내용을 신고했고 경찰은 29일 체포작전에 나섰다. 이후 용의자가 프랑스 외각 아르장퇴유에 거주하고 있음을 확인, 검거에 성공했다.

 

당시 용의자는 체포되기 전, 검거하기 위해 들어온 경찰들에게 부엌 칼로 저항하기도 했다. 프랑스 경찰은 용의자가 별도의 집단 행동이 아닌 단독 범행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극단주의자에 맞서기 위한 영구적인 안보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25대 대통령인 에마뉘엘 마크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