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가 개발 중인 <창세기전 4 모바일(가제)>의 대략적인 출시 일정이 공개됐다.
회사는 지난 10일, 공시 자료로 올해 하반기에 <창세기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은 <충무공전> <거상> <아틀란티카> 등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명한 엔드림의 김태곤 CTO가 진두지휘한다.
조이시티는 '프로젝트 Genesis'라는 이름과 함께 <창세기전 4 모바일>에 대한 정보들을 공개했으며, RPG와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게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창세기전 4 모바일>은 기획 단계를 지나 현재 개발 초기 단계이며, 빠르면 하반기(연내), 늦어도 내년 초까지 게임을 완성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RPG + PvP 전쟁 시뮬레이션, 새로운 모습의 <창세기전 4>
위에서 언급했듯이, <창세기전 4 모바일> 개발을 맡은 김태곤 CTO는 다양한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한 인물. 최근까지 <오션 앤 엠파이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등을 선보인 만큼 <창세기전 4> 모바일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창세기전> 시리즈 장르인 RPG에 PvP와 전쟁 시뮬레이션 요소를 추가한 형태로 구성된다. 일반 RPG와 다르게 '자원' 개념을 추가, 다른 유저로부터 자원을 약탈하거나 캐릭터 강화에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창세기전 4 모바일>은 창세기전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수집, 육성할 수는 있지만, '뽑기'와 같은 확률형 아이템 대신 연구를 통해 캐릭터를 개방할 수 있다. 뽑기 시스템으로 인한 유저의 부담과 스트레스가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이시티는 지난 2015년 6월, 소프트맥스가 소유한 <창세기전 4> IP 사용 권한을 취득했으며, 이어 같은 해 11월 엔드림의 김태곤 CTO가 게임 개발 총괄을 맡는 방식으로 소프트맥스와 모바일게임 개발 공동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