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발매를 앞두고 FPS마니아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퀘이크 4>가 권위있는 해외게임월간지인 PC게이머에서 기대 이하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외팬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한 해외네티즌이 전한 美 PC게이머지의 <퀘이크 4> 리뷰 점수는 70점. 'Good'에 해당하는 성적이지만 발매를 앞두고 있는 <블랙&화이트 2>가 76%를, <F.E.A.R>가 89%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이 점수는 2005년 하반기 최대기대작으로 손꼽힌 <퀘이크 4>라는 타이틀명이 무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백여개의 리플과 함께 해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문제의 점수'
PC게이머는 <퀘이크 4>의 잔인무도한 비주얼과 방대한 양의 액션에만 간단한 호평을 내린 뒤 독창성 없는 게임플레이와 '봇(Bot, 인공지능으로 게임플레이어를 상대하는 NPC)'조차 포함되지 않은 게임을 두고 큰 실망감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오래된 게임은 21세기형 게임디자인 결핍증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PC게이머의 최종결론.
"루머냐 진실이냐!"
문제는 '보리스(Borys)'라는 닉네임을 가진 네티즌이 올린 글 외에는 PC게이머가 70점이라는 점수를 매긴 근거가 모호하다는 점이다.
기대작으로 손꼽하는 작품이 리뷰로 등록될 경우 책이 출간되기 전 단계에서 점수가 알려지는 경우도 있지만 스캔이미지 등 증거자료가 부족한 이 글을 두고 네티즌들은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퀘이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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