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권이형 대표이사 |
엠게임이 3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오리엔탈 로드무비 MMORPG’ <풍림화산>의 제작발표회를 갖고 게임의 특징 소개와 함께 개발 및 서비스 일정에 대해 밝혔다.
이날 제작 발표회는 <풍림화산>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검무 공연과 함께 캐릭터 코스프레 공개, 관계자들의 인사 및 게임에 대한 소개 순서로 진행되었다.
엠게임의 권이형 대표이사는 “<풍림화산>은 작년 첫 선을 보였을 때부터 만화와도 같은 그래픽으로 게이머들의 많은 주목을 받은 게임이다. 엠게임 내부에서 봐도 올해 초 선보인 <홀릭> 보다도 먼저 개발을 진행했기 때문에 그만큼 의미가 큰 작품”이라고 말했다.
<풍림화산>을 주제로 한 검무공연 중 한 장면.
게임 속 주인공들을 주제로 한 코스프레.
<풍림화산>의 개발을 총괄하는 이동훈 실장은 “요즘 나오는 한국 MMORPG들은 ‘새로운 요소’에만 집착한 나머지 게임의 기본을 잊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풍림화산>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과거 황금기를 누렸던 한국 MMORPG들의 장점과 기본기를 충실하게 계승해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동훈 실장이 밝힌 <풍림화산>의 대표적인 특징은 크게 3가지. ①‘툰 쉐이딩’(Toon Shading) 기술을 사용한 게임의 그래픽과, ②기존 MMORPG의 채널 방식을 한층 더 발전 시켜서 고질적인 인구과밀을 해결한 ‘새로운 방식의 서버 구조’. ③그리고 게임의 모든 곳이 전장이 된다는 스케일 큰 ‘전장 시스템’ 이 그것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툰 쉐이딩 그래픽에 대해 이동훈 실장은 “<풍림화산>의 가장 대표적인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기술을 사용한 덕분에 게임 속 그래픽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과도 같은 부드러움과 화려함을 동시게 갖추게 되었다” 고 말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이동훈 실장(왼쪽)과 백진수 팀장(오른쪽).
한편 <풍림화산>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백진수 팀장은 “<풍림화산>은 주요 타깃층인 20대 이상을 겨냥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은 물론이고, 엠게임과 제휴를 맺고 있는 컬투, 프로야구 팀인 SK와이번스 등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풍림화산>은 큰 문제가 없다면 오는 12월 18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무협을 좋아하며, 새로운 MMORPG를 찾는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