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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노우보드 게임 성공사례 꼭 만들겠다”

프리즈온에어, 프리오픈에 맞춰 기자간담회 개최

현남일(깨쓰통) 2008-01-03 17:33:08

그래텍 배인식 대표이사

그래텍이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스튜디오브라우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스노우보드 게임 <프리즈온에어>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3일 오후로 예정된 프리 오픈베타에 앞서 개최된 기자 간담회는 <프리즈온에어>의 게임소개와 함께 향후 일정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한 발표, 그리고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그래텍의 배인식 대표이사는 혹자는 스노우보드 게임 장르가 성공작이 하나도 없는 저주받은 장르라고도 하지만, 성공할 자신이 없었다면 이렇게 기자 간담회까지 개최하면서 게임을 오픈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서 배 대표는 “개인적으로 여름 이후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에서 줄곧 종합랭킹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아마 한국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대표 중에 나보다 더 많이 자사의 게임을 즐긴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게임성과 재미를 강조했다.

 

개발사인 스튜디오브라우니의 박범서 대표이사는 <프리즈온에어>스노우보드를 통해 유저들이 하늘에서 배틀을 벌이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게임이다. 온라인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하프 파이프 배틀 모드과 각종 퀘스트를 제공하는 챌린지 모드 완성도 높은 플레이 방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즈온에어> 게임 분위기에 맞춰 복장을 갖춰입은 레이싱 모델 이지우 씨와 송지경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많은 기자들과 함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음은 그래텍의 최한중 사업부장, 스튜디오 브라우니의 박범서 대표와 진행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그래텍 최한중 사업부장(왼쪽)과 스튜디오브라우니 박범서 대표이사.

 

TIG> 기존에 나온 스노우보드 게임들과 가장 많이 차별화되는 점은?

 

배틀 모드, 챌린지 모드 같은 다양한 즐길거리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우리들은 기존의 스노우보드 게임들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유저들을 불러 모으는 데는 성공했지만부족한 콘텐츠와 즐길거리로 인해 오래 붙잡는 것은 실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래서 <프리즈온에어>는 다른 무엇보다도 유저들이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개발했다.

 

혹자들은 우리 게임을 다른 스노우보드 게임, 혹은 <카트라이더> 같은 레이싱 게임과 비교하면서 무엇이 다른가? 하고 물어보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프리즈온에어>스노우 보드라는 소재만 빼면 기존에 나온 그 어떤 게임과도 차별화된 재미를 준다는 사실이다. 특히 하프 파이프를 소재로 하는 배틀 모드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게임에서도 느껴볼 수 없었던 스릴과 콤보의 재미를 줄 것이라고 자신한다.

 

 

TIG> 플레이에 필요한 PC 시스템 사양은 어떻게 되는가?

 

일단 공식적인 게임의 권장사양은 펜티엄 4 2.4GHz, 비디오램 128MB 이상의 3D 그래픽 카드. 일반적인 PC방 사양에서도 무리 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썼으며, 차후 최적화가 더 진행된다면 여기서 더욱 낮은 사양에서도 잘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TIG> 하프 파이프 배틀 모드의 경우,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고수들에게 편중되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초보자들의 적응을 배려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프리즈온에어>초보자들에게 친절한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그런 만큼 챌린지 모드를 일종의 튜토리얼로 제공하고, 기타 여러 가지 장치도 많이 마련해서 초보자들의 적응을 도울 생각이다. 하지만 초보자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게임을 너무 쉽게 만들 생각은 없다. 너무 쉽게 만들면 게임에 쉽게 질릴 수 있기 때문이다.

 

 

TIG> 여성 유저들을 위한 모드나 장치들은 개발되고 있는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스노우보드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정말로 많기 때문에 이들을 그냥 놓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성 유저들을 위한 특별한 시스템을 개발할 생각은 아직 없고, 대신 커플들을 위한 시스템을 몇 가지 개발하고 있다. 다만 아직 기획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을 것 같다.

 

 

TIG> 한창 스노우보드 시즌인 만큼, 오프라인 마케팅도 진행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물론이다. 현재 유명 리조트와 스노우보드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제휴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논의중인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부분까지는 이 자리에서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TIG> 마지막으로 게임의 향후 서비스 일정에 대해 말해달라.

 

<프리즈온에어> 1월3일부터 6일까지 총 4일간에 걸쳐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오는 9일에 정식으로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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