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iraz입니다. 평소 외신을 담당하면서 단일 기사로 다룰 수 없었던 소식들을 전하지 못해서 안타까운 점이 있었는데요, 오늘부터 '간추린 해외 게임뉴스'라는 코너로 가볍고 간단하게 외신을 모아서 소개하려 합니다. 모든 내용을 다 담을 수 없는 점 양해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기서 소개된 외신 중 일부는 독립 기사로 작성될 수도 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황성철 기자
코드마스터가 새로운 블록버스터 MMO를 3월에 공개합니다.
전통적인 패키지게임 유통사였던 코드마스터는 최근 한국의 온라인 게임들을 유럽에 퍼블리싱하는 등 MMO 시장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데요, 외신들은 이 같은 점을 들어 새로운 MMO가 아시아 지역에서 개발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코드마스터는 새로운 MMO를 오는 3월14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버밍햄에서 개최될 ‘Connect 2008’ 이라는 자사 서비스 온라인게임 행사에서 공개합니다. 과연 어떤 게임인지 궁금해지는군요.
퍼페추얼 엔터테인먼트(현 P2 엔터테인먼트)가 <스타트랙 온라인>의 개발에서 손을 뗀다고 합니다. 해외 게임웹진인 Warcry는 현지 개발사 소속의 여러 정보원들에게서 이 같은 정보를 입수했다며 관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퍼페추얼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개발사로 지난 2006년 그라비티로부터 9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퍼페추얼이 개발에서 손을 떼긴 했지만 <스타트렉 온라인>의 개발은 계속됩니다. 코드(Code) 부분을 제외한 게임의 컨텐츠들은 같은 지역의 다른 개발사가 넘겨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울펜슈타인 3D>의 영화제작에 참여중인 로저 에이버리(Roger Avary)가 살인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소식이 들려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츄리 카운티 경찰은 자동차 사고를 일으켜 34세의 이탈리아 남성을 사망하게 만든 협의로 로저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레아스 지니(Andreas Zini)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로저 에이버리 부부를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사고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드레아스를 차에서 구출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몇 시간 후 숨지고 말았습니다. 같이 탔던 로저의 부인은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갔으나 현재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펄프 픽션> <사일런트 힐>등의 영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오스카 상의 수상자인 로저 에이버리는 현재 보석금 5만 달러를 내고 풀려난 상태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도시건설 시뮬레이션 시리즈 <심시티> 1편의 소스코드가 공개됐습니다.
언제나 윌 라이트(Will Wright)라는 이름과 함께 등장하는 명작 게임 <심시티>. 많은 개발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도 한데요, GNU 라이선스에 따라 상업적 용도가 아니라면 누구라도 공개된 소스 코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심시티>라는 프랜차이즈를 EA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개된 소스코드의 명칭은 <마이크로폴리스>라고 합니다. 원본에 비해 몇 가지 개선된 사항도 있는데요, C로 작성된 코드의 C++로의 변환, 다른 객체지향 언어인 Python과의 연계가 바로 그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배포자인 돈 홉킨스(Don Hopkins)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