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카스와 에버퀘스트, 브라질에서 퇴출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전쟁기술을 가르친다는 것이 이유

shiraz 2008-01-22 18:18:06

이제 브라질 게이머들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에버퀘스트>를 플레이 할 수 없다.

 

지난 해 10 브라질의 판사 카를로스 알베르투 시모스(Carlos Alberto Simoes)는 두 게임에 대해 공공 질서의 전복을 획책하고 있다”며 극단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또, 그는 민주주의 체제와 헌법, 공공 보안에 대한 공격이라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그런데 두 게임이 법정에 선 이유가 재미 있다. 브라질 게이머들에 따르면 <카운터 스트라이크>전쟁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유저들이 직접 만든 어떤 맵은 리오 데 자네이로 시에서 경찰과 마약상 사이의 총격전을 다루기도 했다.

 

<에버퀘스트>는 선하고 악한 퀘스트를 모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법정에 섰다. 현지 심리학자들의 반응은 무척 비판적이다. 상당수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을 정도. 그런데 정작 <에버퀘스트>는 브라질에서 서비스 되고 있지 않다.

 

어쨌든 카를로스 판사의 판결에 따라 올해부터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브라질에서 퇴출된다. 그러나 <에버퀘스트>는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브라질 게이머들은 북미 서버에 자유롭게 접속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