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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WoW 전세계 유료 가입자 ‘천만 명’ 달성

출시 3년 만에 최초로 유료 가입자 천만 명 돌파

이재진(다크지니) 2008-01-23 09:49:3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세계 유료 가입자가 천만 명을 돌파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유료 가입자 수가 최근 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연말 연휴 시즌에 다시 월정액을 내고 복귀한 회원들이 급증하면서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WoW>는 세계 최고의 온라인게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결과가 나오기까지 아시아 시장의 힘은 절대적이었다. 블리자드는 아시아 지역에서 약 550만 명, 북미 지역에서 250만 명 이상, 유럽 지역에서 200만 명 이상의 유료 가입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WoW> 2004 1123일 북미에서 출시된 후 2005년과 2006년에는 PC 게임 베스트셀러로 명성을 쌓았다. 2007년 초에 발매된 최초의 확장팩 <불타는 성전>은 24 시간 만에 240만 장이 판매되어 가장 빨리 팔린 PC게임’으로 기록됐고, 한 달 만에 약 350만 장이 판매됐다. <WoW>는 한국에서도 2008 1월을 기점으로 정식(유료) 서비스 3주년을 맞았다.

 

블리자드의 공동설립자겸 대표이사인 마이크 모하임은 전세계 유저들의 <WoW>에 보내준 성원과 열정을 보니까 너무나 기쁘다.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유저를 환영하고, 앞으로 몇 개월 내에 있을 대규모 컨텐츠 업데이트를 유저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WoW>는 한국,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홍콩, 마카오,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유럽 지역에서 7개국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러시아어 버전도 개발 중이다. 현재 블리자드는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를 준비하고 있다.

 

<WoW> 유료 가입자(Subscriber)의 정의: 4가지 유형의 유저를 합친 수치다. 1. 월정액을 결제하고 플레이중인 유저, 2. 유효한 선불카드를 구입해서 플레이중인 유저, 3. 정품 패키지에 포함된 1개월 무료이용권으로 플레이중인 유저, 4. 최근 30(발표일 기준) 이내에 PC방에서 <WoW>를 즐긴 유저. 무료 체험 이벤트를 통해 접속한 유저는 제외된 수치이며, 월정액 시간이 만료됐거나 결제를 취소한 유저도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