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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대통령직 인수위 “게임업계 적극 지원할 것”

인수위 넥슨 방문, 게임업계 발전 위해 토의

이터비아 2008-02-04 17:24:45

4일 오후 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이경숙 위원장과 위원들이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넥슨을 방문했다. 인수위는 넥슨 권준모 대표의 게임업계 현황 보고를 받고 12개 게임사 대표들과 ‘게임업계 발전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이경숙 위원장은 게임업계 현황 보고를 받은 후 직접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를 체험했으며, <메이플 스토리>의 개발실을 찾아 개발 환경과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둘러봤다.

 

2부 행사로 이어진 간담회에는 네오위즈게임즈 최관호 대표, NHN 김정호 공동대표, 한빛소프트 김영만 회장, 엠게임 권이형 대표, 제이씨엔터테인먼트 김양신 대표, 컴투스 박지영 대표 등 12개 게임사의 대표들이 참석해 업계의 현황과 목소리를 전달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게임업계는 ▲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 개발사 지원, ▲ 문광부, 정통부, 산자부로 분산됐던 게임 정책의 일원화, ▲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전환 사업 지원 ▲ 정부의 보다 과감한 예산 지원 등을 인수위에 요청했다.

 

인수위는 호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경숙 위원장은 “게임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필요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하겠다. 게임에 대한 인식전환 사업은 당장 시행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게임업계에 건전성을 확보해 달라는 주문도 했다. 이경숙 위원장은 “문화컨텐츠 관련 업계 중에서 게임에 처음으로 왔다. 바다 이야기 사태로 형성된 부정적 인식이 사라지도록 건전한 게임을 많이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은 이번 인수위의 넥슨 방문과 게임업계와 가진 간담회를 사진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디스이즈게임 박상범 기자


 

넥슨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인수위 이경숙 위원장.

 

넥슨 사업팀의 민용재 본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는 이경숙 위원장.

 

넥슨 권준모 대표는 "온라인 게임은 매년 28%가 성장하고 주요 게임 기업

경상 이익률이 20%가 넘는 그야말로 수출 효자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넥슨 권준모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는 인수위 관계자들.

 

이어서 권준모 대표와 이경숙 위원장이 함께하는 <카트라이더> 시연이 있었다.

 

권준모 대표와 운영자, 이경숙 위원장과 운영자가 팀이 되어 2:2 아이템전을 벌였다.

 

결과는 이경숙 대표가 4위, 권준모 대표가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같은 팀이었던 운영자가 1위를 해서 이경숙 위원장이 승리를 했다.

 

<카트라이더> 첫 플레이를 완주로 무사히 마친 이 위원장이 웃음을 짓고 있다.

 

게임을 즐긴 뒤 이 위원장은 "아주 재미있다"며 즐거워했다.

 

자리를 옮겨 <메이플 스토리> 개발 스튜디오를 방문, 개발실과 상품을 둘러봤다.

 

캐릭터 상품을 살펴보면서 설명을 듣고 있는 이경숙 위원장.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 주요 게임사 대표들과 인수위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온라인게임 산업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성장 동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의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넥슨이 인수위 방문을 기념해 제작한 이 위원장과 이 당선자의 캐리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