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웹젠 김남주 대표 사임, 개발로 복귀

웹젠 전문 경영인 체제 전환, 상반기 중 영입

이터비아 2008-03-13 15:41:45

웹젠 ‘뮤 성공신화’의 주역 3인방 중 한 명이었던 김남주 대표이사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웹젠은 김남주 대표이사가 웹젠의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6년간 웹젠을 경영해온 김 대표는 전문 경영인이 영입되는 상반기 중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게임 개발에 전념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미 지난해 결단을 내리고 최적의 인사를 물색해왔다. 근간의 실적과 타 업체의 경영참여 시도로 주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며, 능력과 신뢰를 겸비한 전문 경영인 영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주 대표는 2002년 9월 취임한 이후 웹젠을 코스닥과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등 성장을 주도했지만, 후속작의 연이은 흥행 실패와 비용 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라이브플렉스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까지 발생하는 등 내외적으로 입지가 좁아져 지속적인 퇴진 요구를 받아왔다.

 

한편, 차기 대표이사 영입에 대해 웹젠측은 최근 라이브플렉스의 M&A 이슈가 없었다면 전문 경영인 영입이 더욱 신속하게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래도 오는 상반기 안에는 영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