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닌텐도 스위치’로 멀티를 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

9월부터 닌텐도 스위치로 멀티 플레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유료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닌텐도는 오늘(1일), 기업 경영 정책 브리핑에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를 올해 9월부터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는 닌텐도 스위치에서 온라인을 통해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를 처음 발표할 때부터 멀티 플레이를 유료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지난해 3월 출시된 이후 무료로 서비스를 지속해왔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9월부터는 닌텐도 스위치로 멀티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유료 구독권'을 구매해야 한다.

단, 제약만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에 가입하면 멀티 플레이 외에도 추가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유료 구독자를 위해 디지털로 게임이나 콘텐츠를 구입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추가된다. 또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 <벌룬 파이트> <닥터 마리오> 등의 고전 게임의 스위치 버전을 제공한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을 통해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버전이다. 이 혜택에는 추후 다른 고전 게임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유료 구독권의 가격은 북미 기준으로 1달 3.99달러(약 4,275원), 3달 7.99달러(약 8,561원), 1년 19.99달러(약 2만 1,420원)이다. 한국 닌텐도 어카운트를 이용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는 미정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