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울엔터테인먼트의 ‘H3’와 ‘시아R’의 상세 정보가 공개됐다.
태울엔터테인먼트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비즈니스 전략과 현재 개발중인 신규 타이틀. <H3>와 <시아R>(Xiah R, 이하 XR)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이 날의 행사는 태울엔터테인먼트의 앞으로의 비전 발표와 함께 <H3> 및 <XR>의 게임 소개. 플레이 데모 영상 공개 및 질의 응답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태울엔터테인먼트의 조현태 대표이사(오른쪽 사진)는 “14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쌓아올린 태울엔터테인먼트만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시켜 <H3>와 <XR>을 선보이게 되었다” 면서, “앞으로의 온라인 게임은 개발사에서 만드는 컨텐츠를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스스로 컨텐츠를 만들어 즐기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태울엔터테인먼트는 <H3>와 <XR>을 기반으로 그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온라인 게임 리더’로서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H3>는 ‘유저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MMORPG’를 표방하고 있다. 유저들에 의한 퀘스트 재생산을 뛰어 넘어 게임의 운영에 대한 선택권까지 준다는. 보다 진일보한 ‘UCC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 여기에 ‘크레이지 액션’ 이라고 할 만큼 한층 훌륭한 타격감을 선보이며,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의 조화’를 통해 콘솔과 온라인 게임의 장점을 혼합할 예정이다. 올 여름 첫 번째 CBT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XR>은 태울엔터테인먼트의 히트작인 <시아>(Xiah)의 후속작 격인 게임이다. 전작이 중국 중심의 무협 세계관을 선보인데 반해 이 게임은 동남아시아, 서아시아까지 그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으며, 컨트롤 중심의 역동적인 배틀 환경과 현존하는 최상위급의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사 측에서 밝히고 있는 게임의 사양은 ‘지포스 8600 이상의 그래픽카드’다) 오는 하반기 첫 번째 CBT를 진행한 후 내년 상반기 OBT를 시작할 예정이다.
<H3>의 게임 특징과 세계관 설명 자료.
<XR>의 월드 일러스트와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