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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차세대 농구! 프리스타일 2nd 스트리트 발표

중국, 대만 수출계약 체결, 국내는 연내로 공개

태무 2008-05-08 10:54:31

'길거리 농구'를 소재로 한 게임 <프리스타일>의 정식 후속편이 연내로 공개된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이하 JCE)는 8일 중국 T2CN, 대만 Cayenn Tech사와 3,500만 달러(약 365억 원) 규모의 <프리스타일 2nd street>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JCE는 '축구'를 소재로 한 차기작에 <프리스타일2> 브랜드 네임을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이번 해외 수출로 ‘길거리 농구’를 소재로 한 후속작의 공개 일정이 앞당겨짐에 따라 농구 후속작에 <프리스타일 2nd street>라는 공식 브랜드명을 확정했다.

 

특히 EA와 네오위즈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NBA 스트리트 온라인>과 <프리스타일 2nd street>의 게임 시스템이 유사하고, 지난 7일 EA가 기존 'EA 스포츠' 산하의 브랜드 'EA 스포츠 BIG'을 'EA 스포츠 프리스타일'로 변경해 공식 발표한 것도 <프리스타일 2nd street>의 공개를 앞당긴 계기가 되었다.

 

<프리스타일 2nd street>는 현재 서비스 중인 <프리스타일 Street Basketball>의 새로운 버전이며, 콘솔게임처럼 게이머 1인이 팀을 구성하여 캐릭터를 컨트롤, 개인이 팀 운영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JCE는 지난해부터 정부 기관과 공동으로 AI(인공지능)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선보인 <프리스타일 2007>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연구중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일부 선보이기도 했다.

 

<프리스타일 2nd street>는 <영웅문>을 개발했던 서정욱 실장이 총괄하고 있으며, 개발 실무 작업은 강지욱 팀장이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CE의 김양신 대표는 “아직 개발 중인 게임이지만 전작 <프리스타일>의 뛰어난 게임성을 인정 받아, 기존의 해외 퍼블리셔사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게 되었다. 농구에 이어 앞으로 나올 축구 시리즈까지 JCE의 <프리스타일>을 전세계적인 온라인 스포츠게임의 대명사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리스타일 2nd street>는 대만과 중국에서 먼저 테스트를 시작한 뒤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며, ‘축구’를 소재로 한 또 다른 차기작은 국내에서 올 여름쯤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