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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마이트앤매직 창시자, SF MMORPG 개발

엔씨소프트 떠났던 존 밴 케니햄, 신작에 대해 언급

팬더군 2008-06-03 18:08:46

존 밴 케니햄(오른쪽 사진)은 뉴월드컴퓨팅의 창업자로 1983년 설립 이후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시리즈로 15개국에서 2,000만 장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개발자다.

 

2004 611 엔씨소프트는 '리처드 게리엇'에 이어 북미 온라인 게임시장을 공략할 구원투수로 그를 엔씨 오스틴의 개발이사로 영입했다.

 

엔씨오스틴의 개발이사로 활동한지 3년째 되던 2007 6월 초, 그는 돌연 엔씨소프트를 그만두고 2006 EA 부사장 출신인 랄스 버틀러 대표와 공동으로 설립한 '트라이온 월드 네트워크'로 보금자리를 옮긴다.

 

사실 그의 사퇴는 2006 9월 당시 로이터 통신을 통해 그가 트라이온사를 통해 진행하는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예견됐는지도 모른다. 그는 당시 기사를 통해 에피소드 단위로 기획돼 매일 새로운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는 형태의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사퇴를 두고 많은 의견들이 분분했지만 그는 침묵을 지킨채 1년간 후진양성과 여러 개발포럼에서 얼굴을 비췄다. 리고 엔씨 오스틴을 그만둔지 정확히 1년만에 그는 언론을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관해 밝혔다.

 

존 밴 케니햄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PS3와 Xbox360, 그리고 PC 유저가 하나의 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SF 판타지 MMORPG다. 이번 신작은 <배틀스타 겔럭티카> SF 드라마로 유명한 미국의 Sci Fi 채널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TV 드라마 시리즈와 온라인게임이 융합된 형태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의 배경은 현재로부터 80년에서 100년 뒤의 미래로 인류는 발전된 과학기술로 유토피아와 같은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지만 곳곳에서 나타나는 종말의 징후로 불안감에 시달린다. <배틀스타 갤럭티카>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으며, 드라마 속에서 전쟁이 발발함과 동시에 드라마의 주인공과 게임을 즐기는 유저 모두가 같은 전쟁에 휩쓸리는 방식으로 전세계 유저가 국경을 초월한 하나의 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라이온 월드 네트워크는 파트너사인 휴렛팩커드를 통해 워너브라더스, 제네럴 일렉트로닉으로부터 게임이 완성되는 2010년까지 3천만 달러의 투자계약을 마쳤으며 724일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코믹-(Comic-Con)을 통해 구체적인 게임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라이온 월드 네트워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아트웍.

 

존 밴 케니햄의 신작은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SF 드라마 <배틀스타 겔럭티카>의 Sci-Fi 채널과 함께 TV 드라마로도 만들어진다.

 

<마이트앤매직>을 만들던 당시의 존 밴 케니햄(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