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길드워>가 미국 유명 인터넷 문화매체 ‘411마니아’에서 선정한 ‘역대 최고의 게임 톱 50’(TOP 50 games of all time)에서 24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의 북미포털 플레이엔씨닷컴(plaync.com)은 지난 3일 411마니아가 게재한 역대 최고의 게임 톱 50 중에서 <길드워> 시리즈가 24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위는 어드벤처의 혁명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던 고전명작 <마니악 맨션>이 차지했고, 2위에는 차세대 게임기의 전성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를 받은 <헤일로2>가 올랐다.
그 외에도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5위), <닥터마리오>(11위), <GTA2>(13위), <알라딘>(16위)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들이 이름을 올렸다. 흥미로운 것은 온라인게임 중에서 <길드워>만 유일하게 포함되었다는 사실이다.
특집 기사를 작성한 411마니아의 존 커리(John Curry)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아닌 <길드워>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온라인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 외에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이야기를 만나기 위해 돈을 쓸만한 유일한 온라인게임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411마니아는 1996년에 만들어진 대중문화 전문매체로 영화와 TV, 음악, 레슬링, 게임, 스포츠, 이종격투기,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미국 미디어 사이트의 90%가 대기업에게 소유권을 넘긴 것과 달리 411마니아는 지금도 독립 매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상파 TV 채널과 배우, 음악가들로부터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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