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리니지3>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엔씨소프트
이 부사장은 “이번 <리니지3> 개발 착수는 <리니지> <리니지2>의 라이프 사이클 때문이 아니라 향후 3년 후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고 시장을 개척할 시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아직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아이언>이 <리니지2>와 <리니지3>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또 다른 대작 타이틀이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3>는 <리니지>와 <리니지2>가 이어온 세계관을 계승해 판타지 스타일의 MMORPG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김택진 대표는 지난 4월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L3’는 정말 대형 프로젝트여서 올해부터 개발 세팅작업을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실제 서비스는 2007년~2008년께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올해 5월에 열린 E3에서는 “리니지3가 XBOX360용으로 적합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리니지3>가 PC 플랫폼을 포함한 다중 플랫폼으로 개발될 것임을 암시했었다.
<리니지>가 한국에서 온라인게임 시장의 대중화를 열었고 <리니지2>가 3D MMORPG 시장을 개척했기 때문에 <리니지3>가 어떤 형태의 게임으로 개발되는 지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스타에서 공개하기로 했던 <아이언>은 공개일정이 내년 초로 미뤄졌다. 또 한국시장에서 참패했던 <길드워>는 내년 2분기와 4분기에 선보이는 ‘캠페인’에 커뮤니티 등의 온라인게임의 기본기능을 대폭 강화해 시장을 재공략할 계획이다.
게임포털 ‘플레이엔씨’와 관련해선 올해 6개 게임을 선보인데 이어 내년에도 해외에서 개발하는 게임을 포함해 총 6~7개 게임을 선보이게 된다.
해외 개발스튜디오를 통해 만들고 있는 <오토어썰트>와 <타뷸라라사>는 각각 내년 2분기와 4분기에 상용화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