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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유럽 축구팀 FC 낭트, '포트나이트'로 영입 선수 소개

요즘 유럽 축구에 '포트나이트'가 큰 인기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재석(우티) 2018-07-30 18:45:05

 

(트위터 바로가기)

 

유럽 축구의 선수 영입 소개 영상에 <포트나이트>가 사용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우디네세'에서 '프랑스 리그 앙'의 'FC 낭트'로 둥지를 옮긴 브라질 미드필더 루카스 에벤잘리스타다.

지난 28일 낭트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69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포트나이트> 세계로 들어간 검은 정장 차림의 낭트 감독 미구엘 카르도소가 축구공이 그려진 낙하산을 타고 포트나이트 섬을 뛰어다니며 무기를 모은 뒤  ​'낭트' 유니폼을 입은 두 명의 플레이어를 쫓아간다.

축구 경기장이 있는 실내 훈련장까지 이들을 쫓아간 감독. 훈련장 뒷문에 다다르자 선수들은 그 자리에 멈추고 이내 훈련장 뒷문이 열린다. 문이 열리고 에벤젤리스타의 실물이 등장해 화면을 향해 손인사를 한다. 영상은 포르투갈어로 '환영합니다'를 뜻하는 'bem vindo'를 <포트나이트>에서 구현한 듯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마무리된다.

이런 독특한 콘셉트의 영상은 현재 유럽 축구계의 <포트나이트> 인기를 반영한 것으로 추측된다. 앙투안 그리즈만은 지난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뒤 <포트나이트>의 'Take the L'을 따라하는 춤을 춘 적이 있고, 헤리 케인도 월드컵 중에 동료들과 <포트나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BBC 스포츠 리포터 개비 로건(Gabby Logan)도 "<포트나이트>는 시간 죽이는 데 제격"이라며 <포트나이트>에 빠진 유럽 축구에 대해 설명했다. 낭트가 올린 해당 영상은 30일 기준 3,500 '리트윗'과 7,100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