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라이프’ <마비노기>가 8월1일부터 24시간 무료 서비스로 전환된다.
데브캣은 2일 오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하루 2시간 무료·이후 시간은 정액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마비노기>가 오는 8월1일부터 24시간 무료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24시간 무료화가 시행되면 ‘G1~G3 메인스트림과 팔라딘, 다크나이트, 정령무기 사용’ 등 정액서비스를 결제해야 이용할 수 있었던 일부 컨텐츠들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넥슨은 무료 서비스 전환에 맞춰 ‘아이템 캐쉬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2004년 ‘하루 2시간 무료’라는 독특한 방식의 정액 요금제로 화제를 모았던 <마비노기>의 서비스 4년 만에 ‘아이템 판매 형식의 부분유료화’로 바뀌게 된다.
넥슨 관계자는 “곧 선보일 챕터 3 업데이트를 앞두고 보다 많은 유저들이 <마비노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무료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마비노기>를 개발한 데브캣 스튜디오의 김동건 본부장은 “그동안 유저들이 기존 정액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왔기 때문에 전부터 생각해온 사항이었다. 마침 ‘챕터 3’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고, 더 많은 유저들이 <마비노기>를 즐겨주었으면 하는 차원에서 24시간 무료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마비노기> 챕터 3는 지난 2006년 선보인 ‘챕터 2: 이리아의 개척자’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챕터 단위의 업데이트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무료화 전환 시점인 8월1일경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비노기> 홈페이지에 올라온 24시간 무료화 전환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