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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네오위즈게임즈,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 본격화

아시아 넘어 북미∙ 유럽 공략 등 공격적인 행보

고려무사 2008-07-10 11:53:02

네오위즈게임즈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2008년을 해외시장 진출 원년’으로 선포한 네오위즈게임즈가 일본, 중국에 이어 북미, 유럽 지역까지 잇따라 온라인게임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시장 진출은 중국과 일본 일변도에서 벗어나 미국, 유럽 등의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 시장을 다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실리콘벨리에 현지 법인인 ‘Neowiz Games Inc.’를 설립하면서 북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게임산업의 본고장인 북미 시장에서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Neowiz Games Inc’는 현지 사정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사업 전략을 수립한 후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으로, 네오위즈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라인업과 현지 투자 및 인수로 확보한 판권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를 제작한 개발자들과 Microsoft, Sierra 등 유수의 게임회사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개발사인 히든패스(Hidden Path Entertainment)’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관련기사: 네오위즈가 찾은 ‘숨겨진 길’ 히든패스에 가다]

 

최근에는 <크로스파이어><S4리그> 수출을 통해 세계 3대 메이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유럽에 진출해 교두보를 확보했다.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특히 일본에서는 지난 5월 자회사인 게임온과 네오위즈 재팬을 통합해 일본 사업을 일원화했다.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검증 받은 게임온의 퍼블리싱 능력과 네오위즈 재팬의 안정적인 게임포털 제작 능력을 결합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네오위즈게임즈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첫 타이틀로 <아바(A.V.A)><워로드>를 공개할 예정이다또, 중국과 동남 아시아(베트남, 대만 등)의 성공을 위해 발 빠른 대응과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는 네오위즈게임즈 아시아 (Neowiz Games Asia)를 설립하기도 했다.

 

6월 말에는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큰 중국에 보다 강화된 지원 및 경영 활동을 펼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 네오위즈게임즈 차이나(Neowiz Games China) 설립을 발표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최관호 대표는 “완성도 높은 컨텐츠와 효율적인 현지화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미국-아시아-유럽으로 이어지는 G벨트(Game-Belt)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하는 기반을 확고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 해외 진출 현황

게임명

수출국가

현지 퍼블리셔

진출시기

알투비트

중국

텐센트

2005. 9. 22

크로스파이어

중국

텐센트

2007. 7. 10

일본

Arario Corp

2007. 12. 26

베트남

VTC-Intecom

2008. 1. 24

북미

G4BOX

2008. 5. 11

영국

아바(A.V.A)

중국

텐센트

2007. 7. 10

일본

게임온

2008. 5. 23

슬러거

대만

감마니아

2008. 1. 22

워로드

일본

게임온

2008. 5. 23

S4리그

유럽

브루다아이씨

2008. 6. 04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5월 네오위즈게임즈와 게임온이 조인식을 가졌다.